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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3-24 큐티말씀 - 위기에 대한 성도의 자세(왕상8:33-43)

사무간사22020.04.09 07:32조회 수 15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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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왕상8:33-43

제목:위기에 대한 성도의 자세

 

오늘 본문 중에 41-43절까지의 이방인의 기도를 제외하고, 33절부터 내일 본문 53절까지의 내용은위기상황이다. 1)전쟁에서 패했을 때(우리의 일이 실패했을 때)/2)하늘이 닫히고 비가 내리지 않을 때(가뭄의 상황/공급이 중단된 상황), 3)기근과 전염병, 병충해와 적군의 공격같은 일반적 위기상황 등이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하나님을 믿는 성도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첫째, 무엇보다 회개기도가 먼저이다.

이방인의 기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범죄함과 관련이 있다. 33주의 백성이 주께 범죄하여”/35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38재앙을 깨닫고라는 말씀은 <범죄의 결과로 하나님께서 내리신 것임을 깨닫는다>는 뜻이다. 물론 인생에 일어나는 모든 고난이 다 범죄의 결과라고 말할 수는 없다. 욥이나, 요셉처럼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인하여, 또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속에서 고난이 오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실은 그 누구도 범죄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46)는 점이다. 본문에서 보여지는 솔로몬 기도의 특징 중 하나는원망함이 없다는 것이다.“왜 하나님은 주의 백성을 향해 진노하시냐?”하는 원망함이 없다. 왜일까? 범죄하지 않는 사람은 없기 때문(46)이다. 범죄하는 자에게 진노가 임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어떻게 사랑의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에게 그럴수 있느냐하는 원망함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실상이 무엇인가? 우리는 우리에게 닥치는 고통과 고난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자신의 범죄함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에게 임한 고난의 부당함을 따지는 것이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 고통에서 벗어날 것인가만 구한다. 그러나 솔로몬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성도는 모든 상황, 심지어 고난의 상황이 아닐지라도,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왜인가? 솔로몬은 하나님을 향하여축복하소서라는 기도보다,“사하소서(30,34,36,39)”라는 기도를 한다. 왜인가? <축복을 얻는 것보다 죄사함을 통한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이 없는 상태에서의 성공과 번성은 결코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다. 인간은 한번 구원을 받으면 다시 범죄하지 않는 존재가 아니다. 또 다시 범죄하고 다시 또 넘어지는 것이 바로 우리이다. 그래서 솔로몬의 기도는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바라는 기도이다. 성경이 말씀하는 하나님의 원칙은 <회개가 없으면 회복도 없다>는 것이다.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자신의 죄를 겸손히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누리는 복된 성도가 되기 바란다.

둘째, 중보자되신 주님을 붙들어야 한다.

솔로몬 기도의 또 하나의 특징은 <성전을 향하여 기도한다>는 내용이다.“주는 하늘에서 기도를 들으시고라는 내용이 30, 32, 34,36,39, 43, 45, 49절에 계속 반복된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사람이 지은 집에 거하실수 없는 분임을 알았고, 하늘에 계심을 알았다. 그러면 하늘을 향해서 기도하면 되는데, 왜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는가? 하나님이 성전에서 기도를 들으시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들으신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이유가 무엇인가? 솔로몬은 인간이 하나님께 기도할수 없는 존재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자주 잊고 있는 사실, 또 자꾸 부정하고 있는 사실이 무엇인가? 인간이 죄인이라는 사실이다. 본래 하나님은 인간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 왜냐하면,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여긴다. 언제든지 내가 하나님을 부르면 하나님은 달려와 응답해주시고, 내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으로만 여기고 있다. 그러나 본래 인간은 죄인인지라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면 죽을수밖에 없는 존재이고, 하나님은 죄인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 분이다. 그래서 솔로몬이 하나님은 하늘에 계심을 알면서도 성전을 향해 기도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죄인된 인간과 죄를 미워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사이에 성전이 <중보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인간은 성전이 없이는 하나님과의 교통이 이루어질 수 없다. 성전을 향하여 기도한다는 것은 성전이라는 건물을 바라보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성전에 두신 <하나님의 이름>을 바라보는 것이다. 29절에 하나님의 이름이 성전에 있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하나님의 이름은 죽은 자를 살리시고, 넘어진 자를 일으켜 세우시는 긍휼하심과 자비하심을 의미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이 있는 성전은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는 현장이고, 죄인된 인간이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자비하심을 맛보는 곳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성전이라는 건물에 매이는 것이 아니라, 성전에 임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매여야한다. 이제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성전은 예수님이다. 왜요? 하나님은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기도를 들어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간과 상대하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상대한다. 예수님이 우리의 중보자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기도를 응답받기 위해 사용하는 주문이 아니라, 생명과 구원과 부활의 능력을 가지신 예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아간다는 뜻이다. 성도가 위기를 만났을 때 붙들어야 할 것은 내가 이제까지 행했던 공로가 아니라, 중보자되신 예수의 이름이다. 예수의 이름을 붙들 때 다시 일어나게 될 줄 믿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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