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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3-11 큐티말씀 -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왕상3:16-28)

사무간사22020.04.09 06:40조회 수 15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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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왕상3:16-28

제목:하나님이 주시는 지혜

 

본문은 두 여자가 한 아기를 놓고 누가 진짜 엄마인지 가려달라고 재판을 요구한 내용이다. 사실 이 사건은 오늘날이라면 아기의 머리카락 하나만 가지고도 유전자검사를 통해서 진짜 엄마가 누구인지 금새 밝혀낼 수 있는 사건이다. 그러나 당시에는 그러한 기술이 없기 때문에 순전히 지혜로만 진실을 가려내야 했다. 그런데 솔로몬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아기를 칼로 잘라 두 사람에게 나눠주라는 결정을 통해 진짜 엄마가 누구인지 밝혀내었다. 솔로몬의 재판을 통해 깨닫게 되는 하나님의 지혜는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의 지혜는 <마음을 아는 지혜>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지혜를 이해함에 있어서 주의할 것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지혜를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으로만 해석하는 것이다. 물론 솔로몬의 지혜는 어렵고 곤란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으로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곤란한 사건을 해결하는 수준이라면, <기도하여 받은 지혜의 가치>는 무엇인가? 기도하여 받았다는 말은 세상에는 없는 것이고, 인간의 능력으로는 얻을수 없다는 의미가 포함된 것이다. 그런데 솔로몬의 재판처럼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가 세상에 없을까? 아니다. 곤란한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는 세상에도 많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신 지혜의 가치는 단지 문제해결 능력으로만 보면 안된다. 세상에서는 얻을 수 없고, 배울 수도 없고, 하나님이 주셔야만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지혜는 무엇인가? 솔로몬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무엇을 했는가? 아이를 칼로 쪼개라고 했다. 그러자 진짜 엄마는 아기를 살리기 위해 아들을 포기한다. 이것이 자녀를 향한 엄마의 마음이다. 그런데 가짜 엄마는 자신의 아들이 아니기 때문에 아들을 죽여서 나눠준다고 해도 상관하지 않는다. 오히려 죽여서 나눠달라고 한다. 솔로몬은 아들을 향한 어미의 마음이 어떻다는 것을 알기에 칼로 나누라는 말을 한 것이다. 즉 아들을 향한 어미의 마음을 확인함으로서 가짜가 누구인지를 증명한 것이다. 아들이 죽을 것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 이것이 긍휼의 마음이다. 따라서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주신 지혜란 <마음을 아는 지혜>라고 할수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지혜는 단지 착하고 나쁜 것을 가려내는 수준이다. 그래서 본문의 재판에서 우리는 단순히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느냐만 바라보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는 <마음을 아는 지혜>이다. 성도가 구해야 할 하나님의 지혜는 마음을 분별하는 지혜여야 한다. 특별히, 하나님의 마음을 먼저 아는 지혜를 구해야 한다. 솔로몬은 사람의 마음을 아는 지혜는 있었으나,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했기에,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우상숭배를 하다가 망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지혜가 재물을 얻는 지혜보다 백배천배 더 중요함을 기억하라.

둘째, 하나님의 지혜는 <생명을 살리는 지혜>이다.

옛날 일본에 가난하지만, 사무라이(무사)의 명예를 목숨보다 소중여긴 사람이 있었다. 그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어느날 밖에 나간 아들이 빵집주인에게 붙잡혀왔는데, 아들이 빵집에서 빵을 훔쳐 먹었다는 것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었다.“너 무사의 아들답게 아버지에게 바른대로 말해. 빵을 먹었니?”아니라고 했다. 세 번이나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말로는 알수 없자, 이 무사는 무사(사무라이)의 명예와 진실을 증명해보이기 위해서 그 자리에서 아들의 배를 갈랐다. 그리고 위장을 다 뒤집어서 빵집주인에게 보여주었다.“봤지! 이 아이는 안 먹었어! 이 아이는 무사의 아들이야!”무사는 자기 아들의 죄없음을 증명함으로 사무라이의 명예를 지켰으나, 아이는 죽고 말았다. 이것이 지혜인가? 사람을 죽이는 것은 지혜가 아니다. 이 세상의 지혜는 죽이는 지혜이다. 본문에 나온 가짜 엄마는 자기 실수로 자기 아이를 죽게 했다. 그런데 가짜 엄마는 죽은 자기 아이를 향한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나 죄책감이 없었다. 그가 한 일은 오히려 남의 아기를 자기 아기와 바꾸는 것이었다. 그리고 자기가 가질수 없자, 차라리 쪼개서 남의 아이도 죽게 하려는 마음을 품었다. 내 것도 되게 말고, 네 것도 되게 말고 나누게 하라. 이것이 바로 세상의 지혜이다. 내가 못 가지면 남도 못가지게 하겠다는 것이다. 세상은 이것을 지혜라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마귀가 주는 지혜이다. 마귀는 죽이는 것이 목적이다. 오늘날 코로나사태를 보면, 끝까지 거짓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 그들은 거짓말하여 상황을 모면하는 것을 지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살리는 지혜가 아니라, 죽이는 지혜이다. 정치인들도 보면 부끄러운 줄을 모르고 거짓말을 한다. 그들은 그것을 <정치>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악한 지혜이고, 죽이는 지혜이다. 성경이 가르치는 지혜가 무엇인가?“악을 선으로 갚는 것이다.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은 세상의 지혜이다. 그러나 악을 선으로 갚는 것은 하나님의 지혜이다. 성도는 죽이는 자가 아니라, 살리는 자여야 한다. 세상의 지혜로 살지 말고 하나님의 지혜로 사는 성도가 되라.

 

<기도제목>

1. 우리에게는 세상의 지혜보다 먼저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코로나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었던 것은 겨우 마스크나 손세정제를 구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가, 어떻게 하면 잘 먹고 잘 살수 있는가에 대한 지혜가 아니라, 먼저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지혜입니다. 주님, 우리에게 마음을 아는 지혜를 주시되, 특별히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오직 하나님 안에서 선악을 분별할수 있는 지혜를 우리에게 주옵소서.

2. 지금 온 세상은 거짓말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본문에 나온 가짜엄마는 거짓말해도 괜찮을줄 알았지만, 결국은 거짓말이 밝혀지고 말았습니다. 거짓말하는 것은 자기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죽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성도는 거짓말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하고, 또한 이 세상의 거짓에 물들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세상은 심판받을 때까지 거짓말하겠지만, 성도된 우리는 주님의 심판을 생각하고 거룩하고 정직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모든 교우들이 삶의 현장에서 정직한 지혜로 살게 하소서.

3. 코로나가 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부르짖어 기도했으면 합니다. 서로 사랑하고 섬겨야 하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에게 서로를 불쌍히 여기는 긍휼심을 부어주소서. 또한, 대구경북지역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부어주시고, 흩어져 있는 성도들의 삶을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붙들어 주시고, 경제적 상황들도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또한 공동체의 예배가 회복되고,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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