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신25:11-19
제목:성도가 기억해야 할 하나님
성도는 말씀이 생각나야 하고, 말씀을 생각해야 하는 사람이다. 결정적인 순간에 말씀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또는 말씀을 무시한다면 성도는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오늘도 우리가 말씀속에서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첫째, 생명을 귀히 여기는 하나님(11-12절)
남편이 위험해서 도와준 것인데, 왜 손목을 자르라고 하시는가?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그럴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런데 문제는 음낭이란, 남자의 생식을 좌우하는 곳이다. 그곳을 다치면 대가 끊기는 것이다. 본문 바로 앞 5-10절에 계대결혼을 해서 형제의 대를 이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았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최악의 일은 그 이름이 이스라엘에서 끊어지는 것이다. 생명을 상하게 하는 것이기에 하나님은 그것을 용납하지 않으시는 것이다. 이것을 오늘날 우리에게 적용한다면, 아무리 내 형편이 위급하고 어려워도 타인을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키는 일임을 기억해야 한다.
둘째, 정직을 원하시는 하나님(13-16절)
두 종류의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13절), 두 종류의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14절)은 남을 속이는 행동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속이지 말라는 말씀을 성경 여러 곳에서 말씀하신다. 왜 하나님께서 이런 규정까지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인가? 그리스도인, 즉 성도는 정직해야 하기 때문이다. [거짓말하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받을 수 없다. 16절“이런 일들을 행하는 모든 자, 악을 행하는 모든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하니라” 가증하다는 말은 “싫어하다. 역겨워하다. 미워하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미워하시고 역겨워하시는 일을 하면서도 하나님께 복을 받으려고 한다면 착각이고 오해이다. 그러나 반대로 15절에 공정한 저울추와 되를 사용한다면, 즉 정직하게 살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땅에서 오래 살게 하신다는 말씀을 기억하라. 거짓은 [욕심]에서 비롯된다. 욕심을 버려야 하나님께 복받는 정직한 삶을 살수 있다.
셋째,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17-19절)
하나님은 출애굽할 때 이스라엘을 공격했던 아말렉족속을 세상에서 지워버리라고 명령하신다. 왜 하나님은 아말렉을 이처럼 미워하시는가? ①아말렉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18절“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②아말렉은 연약한 자들을 공격했다. 18절“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누가 아말렉의 공격대상인가?“뒤처진 약한 사람들”(18절)이다. 마귀의 공격대상은 신앙생활에서 뒤쳐진 사람들이다. 연약해서 뒤처진 사람, 게을러서 뒤처진 사람, 피곤해서 뒤처진 사람을 공격한다. 마귀는 오늘날도 분별력이 부족한 사람, 기도하지 않는 사람, 하나님과의 교제도 없고, 성도간의 교제도 없는 사람들을 찾아 공격한다. 예배와 기도와 헌신을 통해 뒤쳐지지 않는 신앙인이 되라. ③아말렉은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방해했다. 만약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계속 노예생활을 하고 있었다면 아말렉을 만날 일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으로 가려고 하자 아말렉이 이스라엘을 방해하고 공격했다. 아말렉은 마귀를 상징하는 존재이며, 성도의 구원을 방해하는 존재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말렉을 미워하시며, 아말렉과 싸우라고 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는 거룩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성도는 죄를 미워하며 죄와 싸워야 한다. 오늘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죄를 미워하며, 믿음의 선봉에 서는 성도가 되라.
<기도제목>
1. 성도가 하나님의 은혜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면 죄를 미워하고 죄를 멀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는 일을 하면서 형통한 사람은 없습니다. 만약 죄를 가까이 하면서 형통하다면 그는 버림받은 사람이며 구원이 없는 사람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형통하고자 하는 사람은 일단 죄를 미워하고 죄와 싸워야 합니다. 이 시간 가정과 일터와 교회를 위해서 기도할 때 죄를 미워하며 죄와 싸우며, 죄를 용납하지 않는 거룩한 가정, 거룩한 일터, 거룩한 교회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2. 많은 성도들이 심천을 떠나 한국이나 다른 곳에 가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교회로 가는 길은 높은 울타리로 둘러쳐져 있는 상황입니다. 이 시간 우리 성도들의 삶 속에서 예배가 무너지지 않도록, 은혜에서 끊어지지 않도록 어느 곳에 있든지 주님의 은혜를 힙입게 하시고, 눈동자처럼 보호하여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그리고 다시 속히 예배가 회복되고, 정상적인 생활이 회복되도록 기도합시다.
3. 생명을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께 이 땅을 위한 중보의 기도를 드립시다. 생명을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생명을 지켜주시고, 뿐만 아니라, 우상숭배하며 죄가운데 있는 사람들로 인하여 진노하실지라도, 진노 중에라도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도록 기도합시다. 그리고 육적 생명만 바라보는 자들에게 영적 생명이 있음을 알게 하시고,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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