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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2-11 큐티말씀 - 하나님의 은혜안에 거하라(신25:1-10)

사무간사22020.04.08 07:22조회 수 15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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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25:1-10

제목:하나님의 은혜안에 거하라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로서 철저하게 하나님만을 증거한다. 성경은 인간을 하나님 앞에서 굴복시키기 위해서 존재한다. 진심으로 두손들고 주님이 나의 왕이라는 고백으로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 성경은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성경을 묵상할 때, 내 상황, 내 형편을 먼저 묵상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 속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묵상해야 한다.

오늘 본문은 여전히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땅, 즉 은혜의 땅에 사는 백성들이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말씀하고 있다. 참 다양한 부분을 말씀하고 있어서 일일히 해석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성경해석이 안될 때에는 [하나님]이라는 잣대를 갖다대면 답이 나온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면 알수록 성도는 은혜를 깨닫게 되고, 고난 중에도 감사를 잃지 않게 된다. 주님을 알아야 은혜 안에 거하게 된다. 오늘도 은햬안에 거하기 위해서 우리가 붙들어야 할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첫째, 공의의 하나님(1-4)

사람과 사람 사이에 시비가 생기는 경우는 어느 사회, 어느 공동체에나 늘 있는 일이다. 그런데 법정까지 가게 되면 심각해진다. 법정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난 시비의 최종판결장소이다. 그러므로 만약 법정이 바르지 못하면 그 사회는 문제가 심각해진다. 예를 들어, 재판장이 의인을 악하다고 하고, 악인을 의롭다고 판결을 내린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그 사회는 어떻게 되겠는가? 17:15“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을 악하다 하는 이 두 사람은 다 여호와께 미움을 받느니라하나님께 미움받는 공동체에 은혜가 있겠는가? 단연코 없다. 공의가 바로 서지 못하는 공동체는은혜를 경험할 수가 없다. 의인은 의롭다고 하고, 악인은 정죄하는 공동체. 그리고 악인에게조차도 지나친 처벌이 아닌, 공정한 처벌을 내리는 공동체는 은혜가 넘친다.

그리고 4곡식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심지어 말을 못하는 짐승에게조차도 공정하고 바르게 대우하는 것이 하나님의 원하심이다.

악인이라도 너무 심한 처벌을 받지 않고, 말 못하는 짐승이라도 그 수고한 대가를 받는 것이 옳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가? 하나님이 공의로우신 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왜 은혜에서 떨어져 심판을 받았는가? 공의의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공의를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의인을 학대하고, 가난한 자를 억울하게 했기에, 하나님의 은혜가 중단되고, 심판이 임한 것이다. 불의를 행하면서 은혜를 구하지 말라. 공의와 은혜는 서로 반대편에 있는 것이 아니다. 공의가 마르면 은혜도 마른다. 공평과 의로움을 사랑하라. 그러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

둘째, 생명의 하나님(5-10)

5-10절은 계대결혼법이라고 한다. 형제가 아들이 없이 죽으면 그 죽은 형제의 아내는 타인에게 시집을 가지 못하고 죽은 남편의 형제가 그 여자를 아내로 취하여 그 여인의 낳은 첫아들로 죽은 형제의 대를 잇게 하는 풍습이다. 그런데 이런 제도는 이스라엘만 있는 것이 아니고, 주변 여러나라에도 있는 법이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다른 나라에서도 시행되는 풍습을 굳이 하나님 백성에게도 요구하시는가? 분명한 차이점이 존재하는데, 주변 나라의 계대결혼의 목적이 [혈통보존]이라면, 이스라엘의 계대결혼은 단순히 혈통보존을 위한 목적이 아니다. 이스라엘은 [은혜의 나라]이다. 다른 말로 하면 [약속의 나라]이다. 그러므로 6절에이스라엘에서 그 이름이 끊어진다는 것은 혈통이 끊어지는 문제를 넘어, 하나님의 약속에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끊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약속이 중요하고, 은혜가 중요하다. 그것을 잃으면 성도는 끝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계대결혼에 담겨있는 생명보존은 육적 생명이 아닌, [영적생명]을 의미한다.

형제의 영적생명을 끊어지지 않도록 책임지는 사람을 [기업무를 자]라고 한다. 본문에 자식이 없이 죽은 형을 위해 결혼하는 것은, 자기 자식을 형제에게 주는 것으로서, 자기 생명을 주는 것과 같다. 이것은 [희생]이다. 예수님은 자기 생명을 내어주시는 희생을 통해 우리에게 영적생명을 주신 기업무를 자가 되어 주셨다. 그래서 성도가 영혼구원을 위해 시간과 물질을 희생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성도가 만약 영적생명에 소망을 두지 않으면, 육만 바라보게 된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을 위해 아무 것도 할수 없다.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은혜도 없다. 성도는 육적 생명에 목숨거는 사람이 아니라, 영적 생명에 목숨거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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