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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2-10 큐티말씀 - 은혜받은 사람의 마땅한 태도(신24:10-22) 

사무간사22020.04.08 07:20조회 수 19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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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4:10-22

제목: 은혜받은 사람의 마땅한 태도

 

24장은 이웃을 사랑하고 선을 행하라는 말씀으로 가득하다. 그런데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18절과 22절에 나타나 있다. 18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일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거기서 속량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령하노라”/22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령하노라이 두 구절이 바로 성도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성경은 성도가 누구인지를 말씀한다. 본래 죄의 종이었던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으니, 마땅히 선을 행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윤리 도덕 때문이 아니다. 성도의 본질은 은혜받은 자이다. 네가 은혜를 받았으니, 너도 그렇게 하라는 말씀이다. 은혜받은 사람은 마땅히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첫째,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말라.(10-17)

요즘 유행하는 말 중에갑질이라는 말이 있다. 갑질이란, 힘있는 사람이 힘없는 사람에게 행하는 부당행위를 의미한다. 그런데 갑질은 이미 옛날부터 존재했다. 고대사회에서도 힘있는 사람이 힘없는 사람을 부당하게 대우하는 일들이 이미 존재했었다.

본문 10-17절은 은혜받은 사람이 하지 말아야 할 갑질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

10-13, 어려운 사람에게 돈빌려줄 때 갑질하지 말라./14,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갑질을 하지 말고/15, 품삯을 미루는 갑질을 하지 말고,/16, 힘없는 사람에게 부당한 법적대응을 하는 갑질을 하지 말라. 죄를 지은 사람이 아들이면 아들에게만 죄를 물어야지, 그 아버지에게까지 죄를 물으면 안된다. 그런데 힘있는 사람들이 힘없는 사람들에게 주로 그런 갑질을 한다. 그래서 자기에게 피해를 끼친 사람들의 가족과 친척에게까지 못된 짓을 한다. 지나친 복수심은 하나님앞에 죄가 된다. 받은 은혜를 생각해보라. [은혜받은 자는 보복하는 자가 아니라, 용서하는 자여야] 한다./17,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힘들게 하는 갑질을 하지 말라.

갑질은 []이다. 그런데 오늘날 갑질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상당히 많다. 교회마다 돌아다니며 간증했던 박찬주장군 부부처럼, 신분은 교회의 장로 권사인데, 권력을 가지고 타인에게 갑질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 그러는 것인가? 자신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잊었기 때문이다. 죄사함의 은혜, 구원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 악을 행하면 하나님께서 결코 용서하지 않으신다. 연약한 자를 무시하지 말고 섬깁시다.

둘째, 모든 것을 은혜로 하라.(19-21)

본문에는 특이한 표현이 있다. 본문 19, 20, 21절에 있는남겨두라는 표현이다. 왜 하나님께서는나눠주라고 하시지 않고남겨두라고 하셨을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1)상대방을 위해서이다. 고아와 과부, 나그네를 배려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누군가를 도와줄 때는 지혜가 필요하다. 생색을 내면서 나눠주면 상대방의 마음이 얼마나 자존심 상하고 기분이 나쁜가? 예전에는 담임목사가 부목사와 전도사에게 사례비봉투를 직접 나눠주었다. 그럼 부교역자는 어떻게 받아야하나? 고개를 뻗뻗히 들고 한 손으로 받는가? 두손 내밀고 허리를 숙이고 받아야했다. 그런데 그게 담임목사의 돈인가? 아니다. 하나님의 것이다. 그런 식으로 하면 안되는 것이다. 그건 갑질이고, 거기엔 은혜가 없다.

(2) 나를 위해서이다. 본문에남겨두는 것은 누가 가져가는지 알 수 없다는 뜻이고, 생색을 낼수 없다는 뜻이다. 인간의 공로와 자랑이 있을 여지를 없앤다. 내가 내 것을 나눈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내 공로요, 내 자랑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것을 나눈다고 생각하면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다. 성도는 모든 일이[은혜]가 되게 해야 한다. 나에게도 은혜여야 하고, 상대방에게도 은혜여야 한다. [의도적으로] 그래야 한다. [계획적으로] 그래야 한다.

19절의한 뭇은 한 단인데 한 단을 빠뜨리고 잃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가져오지 말고 남겨두라는 것이다. 20절의 감람나무도 다시 살피지 말고, 21절에 포도나무도 다시 따지 말라는 것이다.

무슨 뜻인가? [의도적인 남겨둠]이다. 의도적으로 잃어버리고, 계획적으로 잃어버리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왜요? 그것이 은혜받은 성도, 은혜안에 사는 성도의 마땅한 바라는 것이다. 성도는 잃어버리는 것도 은혜가 되게 하고, 나눠주는 것도 은혜가 되어야 한다. 모든 것을 은혜로 하는 성도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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