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is china! ???
2003.01.02 14:08
교우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어제 황당한 일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월 마트에서 쇼핑을하고 계산대에 줄을 서있었습니다. 휴일이라 사람들이 많아 줄이 조금 길었습니다. 그런데 제앞으로 40대정도의 중국남자가 슬며시
끼어드는것 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괘씸해서 쇼핑카터를 잡아당기며 짧은 중국어로 (웨이 썸머를 연발하면서...) 왜 끼어드냐고 나무랬습니다.
그러자 이친구가 오히려 큰소리로 뭐라고 하면서 대드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약간 열이 나기시작하면서 한국말을 섞어가면서(주로 한국말로) 대응을 하자 이친구 왈" Here is china ,"라고 하면서" 중국말로 말해" 하고 큰소리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주변의 시선이 집중되자 모친과 집사람이 말리면서 그냥 넘어 갔지만 이런 황당한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누가 여기가 중국 아니라나? 중국이니까 지네들은 새치기해도 된다는 말인가? 잠시 시험에 들게 했습니다. 성격상 용납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겠습니까?
올해를 시작하는 첫날부터 부딪히게 하시고 지혜롭게 중국생활을 헤쳐나가라는 아버지의 뜻으로 접수하고 애들 데리고 화교성 운동장 몇바퀴 돌면서 털어버리고 왔습니다.
* admin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1-13 21:34)
어제 황당한 일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월 마트에서 쇼핑을하고 계산대에 줄을 서있었습니다. 휴일이라 사람들이 많아 줄이 조금 길었습니다. 그런데 제앞으로 40대정도의 중국남자가 슬며시
끼어드는것 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괘씸해서 쇼핑카터를 잡아당기며 짧은 중국어로 (웨이 썸머를 연발하면서...) 왜 끼어드냐고 나무랬습니다.
그러자 이친구가 오히려 큰소리로 뭐라고 하면서 대드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약간 열이 나기시작하면서 한국말을 섞어가면서(주로 한국말로) 대응을 하자 이친구 왈" Here is china ,"라고 하면서" 중국말로 말해" 하고 큰소리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주변의 시선이 집중되자 모친과 집사람이 말리면서 그냥 넘어 갔지만 이런 황당한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누가 여기가 중국 아니라나? 중국이니까 지네들은 새치기해도 된다는 말인가? 잠시 시험에 들게 했습니다. 성격상 용납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겠습니까?
올해를 시작하는 첫날부터 부딪히게 하시고 지혜롭게 중국생활을 헤쳐나가라는 아버지의 뜻으로 접수하고 애들 데리고 화교성 운동장 몇바퀴 돌면서 털어버리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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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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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랑
2003.01.02 15:27
-
이상우
2003.01.03 08:30
다른 나라에 있는 한국 친구 누구랑 채팅하다가 이런 얘기가 나왔어요.
maybe... says:
거긴 지금 몇시예요?
LeeSangWoo(.) says:
여기요..오후4:15
LeeSangWoo(.) says:
한국은 5:15
maybe... says:
한국이랑 1시간 차이나나요?
LeeSangWoo(.) says:
그래서 차이나
LeeSangWoo(.) says:
히히히..
LeeSangWoo(.) says:
차이나 = 중국
maybe... says:
푸하
집사님, 한번 웃으셨죠(^^), 너무 상심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너무나 가까이 있는 나라여서 누구도 시간이 차이가 날꺼라고 생각이 차이가 날꺼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나의 기준에 맞지 않아서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되어져요.
힘내세요.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못난 모습들을 받으셨으니,
또 앞으로 나의 못난 모습들을 받아주시길 바라며
또 그들에게서 내가 모르게 앗아가는 것은 없는지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으면 합니다.
반쯤 중국사람되어가는 이상우가 감히 글을 올립니다.
이글로 기분이 더 상하지 않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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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면 갈 수록 그들과 부딪히는 쇳소리
우리가 중국에 말씀전하기 이전에
필히 먼저 극복해야 할 산이 바로
중국사랑이 아닌가 합니다.
많이 부딪히며 "왜 중국?"이냐고 반문하면서
또 무한한 인내를 구하기 이전에
먼저 "예수님이라면" 을 생각하는 것이
빠르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
주의 나라를 위하여 지혜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