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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17-4-28 금요기도회 설교 - 성도의 모든 근원(시87:1-7)

최민환2017.05.07 22:07조회 수 17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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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모든 근원(터전)(시87:1-7)

 

1.그의 터전이 성산에 있음이여

2.여호와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보다 시온의 문들을 사랑하시는도다

3.하나님의 성이여 너를 가리켜 영광스럽다 말하는도다 (셀라)

4.나는 라합과 바벨론이 나를 아는 자 중에 있다 말하리라 보라 블레셋과 두로와 구스여 이것들도 거기서 났다 하리로다

5.시온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 사람, 저 사람이 거기서 났다고 말하리니 지존자가 친히 시온을 세우리라 하는도다

6.여호와께서 민족들을 등록하실 때에는 그 수를 세시며 이 사람이 거기서 났다 하시리로다 (셀라)

7.노래하는 자와 뛰어 노는 자들이 말하기를 나의 모든 근원이 네게 있다 하리로다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 둘째 누나로부터 저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들었다.

둘째 누나가 저에게 “너는 다리밑에서 주워왔다는 것이다. 닮은 데가 없잖아.”

제가 어리다보니 그 말에 세상이 무너지는 충격을 받았다. “내가 주워온 아이라구?”

그때부터 우울해졌다. 그때 내 가슴을 울렸던 책이“톰소여의 모험”이었다.

그런데 크다보니 내가 부모님을 그대로 빼다박은 국화빵임을 알고 자유해졌다.

 

▶오늘 본문에는“거기서 났다”는 말이 세번 나온다.(4,5,6절) 그리고 7절에“나의 모든 근원이 네게 있다”는 말이 나온다. 오늘 본문은 성도의 영적 출생의 근원, 성도의 존재 근원에 대한 말씀이다.

1절의“터전”과 7절의“근원”모두 무엇을 가리키는 말인가 하면, 예루살렘을 의미한다. 성산(1), 하나님의 성(3), 시온(5)은 모두 예루살렘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하면, 예루살렘이라는 도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신 곳, 성전을 의미한다. 예루살렘이 유대인들에게 신앙의 중심인 이유는 거기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1절을 영어성경으로 보면,“He has set his foundation on the holy mountain” 즉, "그는 그의 기초(기지,거주지)를 거룩한 산에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그는 “하나님”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다른 곳이 아닌, 예루살렘을 하나님의 거처로 삼으셨다는 말씀이고,  2절에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열두지파를 모두 사랑하시지만, 특별히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을 더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왜요? 예루살렘에 성전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일터와 가정을 모두 사랑하시지만, 하나님의 이름이 있는 성전을 더 사랑하신다는 말씀이다.

 

3절에 하나님의 성, 예루살렘이 영광스러운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거기에 하나님의 성전이 있기 때문이다.

4절에“라합과 바벨론, 블레셋과 두로와 구스”는 이방민족이지만,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으로 삼으시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이 장차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예루살렘을 자신들의“영적출생지”라고 부르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5절에 “이 사람, 저 사람이 다 그 성에서 났다”에서“이 사람, 저 사람”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열방의 모든 민족이 복음을 믿고 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예루살렘을 자신의 영적인 고향으로 여기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 어떻게 그럴수 있는가? 성전의 역할,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가 베풀어지는 곳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 아닌 자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사랑밖에 있는 자가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가 되는 곳이 바로 성전이요, 교회이다. 우리도 본래 유대인의 시각으로 보면 이방인이다. 그러나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 아니던 우리가 하나님 백성이 되었고, 본래 하나님의 사랑 밖에 있는 우리가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가 되었다.

 

==>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교훈이 무엇인가? “성도의 모든 근원은 하나님께 있다”는 것이다.

성도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다는 뜻은 무슨 의미?

 

 

첫째, 나는 하나님으로 인해 존재한다.

 

“나는 하나님으로 인해 존재한다”는 말은“나의 노력과 힘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뜻이다. 즉, 지금 나의 나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라는 것이다. 고전15:10을 읽어보자. "나의 나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 여러분, 오늘날 여러분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여러분 자신의 힘이나, 또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여기까지 이르게 된 것인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여러분은 신앙인이 아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다. 성도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의지할 분은 세상이나 사람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다. 이것이 성도가 반드시 가져야 할 시각이다./왜요?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삼고 의지하는 사람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성도의 근원은 하나님이다. 성도는 하나님으로 인해 존재한다”는 말씀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는 성도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이기도 하다.

 

▶세상 사람들은 힘 있는 자를 두려워한다. 왜 힘있는 자를 두려워하죠? 힘있는 사람을 통해 내가 원하는 것을 얻거나 또는 얻지 못하게 될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학교 아이들은 학교 선생님을 두려워한다. 왜요? 학교 선생님이랑 6년을 같이 가기 때문에 선생님에게 찍히면 학교생활이 괴롭게 되기 때문이다. 힘있는 자는 꼭 돈이 있고, 권력이 있어야 힘이 있는 자가 아니라, 내가 세상 살아가는데 필요한 존재라면 나에게 힘있는 자가 된다.

 

예를 들어, 장사를 한다면 손님은 모두 자신에게 힘있는 존재가 될수밖에 없다. 따라서 손님의 눈치를 보면서 비위를 상하지 않게 하려고 애를 쓴다. 직장생활하는 사람은 직장상사의 눈치를 본다. 왜요? 그가 자신을 자를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업하는 사람은 거래처의 눈치를 본다. 거래를 끊어버리면 생계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다 세상 사람들의 모습이다. 성도는 그런 모습으로 살면 안된다. 왜요? 성도에게 있어서 힘있는 존재는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성도의 모든 근원이 되시는 분이다. 모든 근원이라 함은, 힘과 능력, 지혜와 생명과 건강과 복을 총칭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성도의 모든 것이 되시는 분이다. 아멘?

 

하나님은 성도에게 모든 것을 공급해주시고, 성도를 성도되게 만들어주실수 있는 분이다. 그러므로 내가 하나님으로 인해 사는 존재라는 사실을 믿는 사람은 누구 눈치를 안보는가?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게 된다.

갈1:10 "내가 사람에게 좋게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의 눈치를 보지 말라. 오직 하나님의 눈치를 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좋게 하는 성도로 살라. 왜요? 사람은 절대 여러분을 망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근원은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망하게 하면 망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끝이라고 하시면 끝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끝이라고 하시지 않으면 우리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 성도의 존재는 하나님께 달려있다. 나의 삶은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렸음을 믿고 담대하라. 절망하지 말라.

 

 

둘째, 나는 오직 하나님으로만 만족한다.

 

자신이 하나님으로 인해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 즉 자신의 노력과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된다는 것을 믿는 사람은 만족의 근원도 달라진다. 세상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으로 만족한다.

시81:10"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는 아주 충만하게 가득 넘치도록 하신다는 뜻이다. 즉 만족시켜준다는 뜻이다. 시84:10 "악인의 장막에서의 천날보다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낫다" 왜인가? 하나님안에서만 참된 만족이 있기 때문이다.

 

시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다윗은 하나님으로 인해 만족한다는 것이다. 이게 성도의 신앙이어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이 아닌, 세상에서 만족을 찾는다. 세상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그리스도인이 더 좋아한다. 이스라엘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애굽에서 먹었던 것에서 만족을 찾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결국이 무엇인가? 그 세대는 다 광야에서 죽었다. 하나님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세상의 것에서 만족을 찾는 자는 세상에서 망하게 된다. ==>  “너의 근원은 하나님이다”라는 말씀은 무슨 뜻인가? “너는 하나님으로 만족해야 하는 사람이다”라는 영적 요구이다.

 

==> 신앙이 무엇인가? 신앙은 만족의 대상을 바꾸는 것이다. 이전에는 만족의 중심축이 세상쪽에 있었다면, 이제는 만족의 중심축을 하나님께로 옮기는 것이 신앙이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아직도 만족의 중심축이 세상에 있다면 신앙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성경에“만족”이라는 의미으로 쓰이는 단어가 있다. 롬5:2,11.“즐거워하다” 하나님을 즐거워하라는 말은 “하나님으로 인해 만족하라”는 뜻이다. 합3:18, 사61:10도 읽어보자.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라"는 말씀드링다. 왜 성도는 하나님으로 인해 즐거워하고 만족해야 하는가?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내가 어떤 상황, 어떤 형편에 있을지라도, 나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 나를 인도하고 함께 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 여러분, 사람은 우리를 만족시킬수 없다. 부모는 자녀를 만족시킬수 없다. 자녀도 부모를 만족시킬수 없다. 왜냐하면, 사람에게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앞 일을 모른다. 부모가 자녀에게“~~을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그 길을 먼저 살아보았기 때문이다. 그저 경험이다. 부모들이 왜 자식의 결혼을 반대하는가? 결혼할 사람이라고 데리고 왔는데 왜 반대하는가? 자식이 사랑한다고 하는데 말이다. 앞서 살아봤기 때문이다. 앞서 실수를 해보았기 때문이다. 왜 부모들은 자식보고 공부해야 한다고 합니까. 공부가 전부냐고 대드는 자식에게 말이다. 물론 자식의 말대로 공부 잘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가 앞서 살아보니 공부 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았다는 것이다.

==>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사랑은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 어떤 길이 자녀에게 가장 좋은 길인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부모만 믿고 갔다가는 실망할수밖에 없다. 부모는 자녀의 완벽한 보호자, 완벽한 인도자가 될수 없다. 그러나 성경은 무엇을 말씀하는가?

첫째, 주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롬8:38-39에서 처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둘째, 주님은 우리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 롬8:28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우리는 어떤 길이 좋은 길인지 모른다. 그런데 주님은 아셔요.

 

여러분, 바다에는 길이 없는 것 같은데, 길이 있다잖아요. 그래서 항해하는 사람은 아무렇게나 안가고 바닷길로 따라간다. 하늘에는 길이 없는 것같은데, 하늘에도 길이 있다잖아요. 그래서 기장이 비행기를 막 모는게 아니라, 정해진 길로 운행한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에 길이 없는 것같은데, 우리 인생을 위한 길이 하나님 손에 있다는 것이다. 내가 살아가는 삶은 그냥 내가 결정하고, 내가 걸어가고, 내가 장사하고, 내가 직장 다니며, 내가 살아가는 것 같은데, 그 안에 하나님의 길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몰라요. 그러나 하늘에 길이 있음을 전문가가 보면 알듯이, 하나님은 내 인생의 길을 아신다.==> 여러분,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길,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이 있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란다. 그러므로 성도는 주님만 의지하고, 주님으로만 만족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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