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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15-9-2 새벽설교 - 하나님의 기업을 얻는 자(삿1:11-21)

최민환2015.09.05 00:40조회 수 46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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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기업을 얻는 자(삿1:11-21)

 

본문은 유다지파가 하나님이 약속한 기업을 차지하는 장면이다.

기업은 “소유,재물,재산,분량”이라는 뜻이 있지만, 성경에서 기업이란 “하나님이 약속한 복”이다.

오늘 본문은 어떤 사람들이 하나님이 약속한 복을 얻는지를 말씀하고 있다.

 

첫째, 하나님의 기업은 믿는 자들의 것이다.

 

본문에는 믿음의 사람들이 등장한다. 어떤 사람들이 등장하는가? 먼저는 갈렙이다.

본문에는 갈렙이 드빌을 점령하고, 헤브론을 점령한 기록이 나온다.

본문에는 하나님을 향한 갈렙의 믿음이 보여진다.

12절에 갈렙이 기럇세벨을 쳐서 점령하는 자에게 자기 딸을 주겠다고 약속한 이유가 무엇 때문이겠는가?

딸이 나이가 많은데도 시집을 못가서? 아니죠. 두가지 이유 정도로 추측해볼수 있다.

/첫째, 드빌, 즉 기럇세벨이 정복하기 어려운 땅이었기 때문이다.

둘째, 갈렙은 나이가 너무 들어 전쟁터에 나갈 형편이 안되었던 것같다.

여호수아의 생전에 땅을 분배받을 때의 나이가 이미 85세였으나,

지금은 여호수아가 죽은 이후이니, 나이가 상당했을 것이다.

나이들어 전쟁을 수행할수 없었던 갈렙은 자기 딸의 결혼을 약속하면서라도 드빌을 점령하고자 했던 것이다.

 

==> 왜? 땅에 대한 욕심 때문이 아니라, 믿음 때문이다.

하나님이 가나안을 정복하라고 명령하셨고, 또 그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명령과 약속에 믿음으로 반응한 것이다.

 

이러한 갈렙의 믿음에 동일하게 반응한 사람이 바로 옷니엘이다.

옷니엘이 드빌을 점령하였다는 말은 옷니엘이 갈렙의 말에 반응했다는 뜻이다.

==> 여러분, 믿는 자만이 믿음의 말에 반응하게 되어 있다. 믿음없는 자는 믿음의 말을 들어도 반응하지 않는다.

 

갈렙의 딸 악사는 두번째 주제에서 따로 다룰 것이다.

/우리가 주목해 보아야 할 사람들은 바로 16절에 나오는 사람들이다.

 

16절을 읽어보자.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후손인 겐족속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드로의 후손인 겐족속이 유다지파와 함께 거주하였다는 내용이 왜 뜬금없이 여기서 튀어나왔는가?

사실 16절 말씀은 없어도 되는 구절로 보인다. 그러나 성경에는 이유없이 기록된 말씀이 하나도 없다.

 

우리가 오늘 읽은 전체 본문은 유다지파가 기업을 얻는 장면이다.

그런데 모든 유다지파가 믿음으로 기업을 얻는게 아니다.

유다지파는 19절에 하나님이 함께 하셨으므로 산지주민을 쫓아내었다.

그러나 골짜기의 주민들은 철병거가 있으므로 쫓아내지 못하였다.

이 말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데도 믿음으로 싸우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런데 바로 그 뒷구절 20절에는 갈렙은 헤브론을 쳐서 아낙의 세 아들, 즉 거인족속을 쫓아냈다고 나온다.

 

==> 무엇을 느끼는가? 유다지파라고 다 같은 유다지파가 아니라는 말이다.

유다지파라고 다 같은 믿음의 사람이 아니다./

롬9:6“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라고 하신 것처럼,

유다지파라고 다 기업을 얻는게 아니다. 오직 믿음의 사람들만이 기업을 얻는다.

 

그래서 16절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비록 이방인이지만 유다지파안에 들어와 살던 겐사람들은 믿음의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함께 가자는 모세의 권면을 거절할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드로는 하나님의 약속과 그분의 능력을 믿었기에 함께 했던 것이다.

이들이 거주한 땅이 어디인가? 아랏남방의 유다황무지였다. 물이 없는 땅이다.

도대체 뭘 믿고 그땅에 거주한 것인가?

==> 그들은 믿는 자에게 부족함이 없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그 땅에 거주한 것이다.

겐족속은 비록 이방인의 신분이지만, 믿음으로 하나님이 주신 기업안에 거주하였다.

그러므로 본문16절은 유대인이냐 이방인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믿음이 중요함을 강조하기 위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기업은 혈통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아버지가 목사라서, 장로라서, 안수집사라서, 하나님의 기업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삭이 아브라함의 아들이라 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이삭이 하나님을 믿음으로 기근에도 약속의 땅을 떠나지 않았기에,

우물을 빼앗겨도 하나님을 믿음으로 다투지 않았기에, 하나님이 그에게 복을 주셨던 것이다

==> 하나님의 기업은 믿는 자들의 것이다.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믿는 자들의 것이다. 믿음으로 약속과 기업을 받으시기 바란다.

 

 

둘째, 하나님의 기업은 구하는 자들의 것이다.

 

▶신앙이 독실한 사람이 무신론자와 이웃해 살고 있었다. 밤낮으로 기도를 하는 그는 교회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으나 무신론자는 기도라고는 모르는 사람이었다. 무신론자는 보수가 후한 직업에 예쁜 아내와 귀여운 아이들을 거느린 반면 신앙인은 얼마 안 되는 월급에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을 하며 아내는 갈수록 뚱뚱해지고 아이들은 미운 짓만 했다. 하루는 신앙인이 기도 속에 하소연을 했다. "하나님, 저는 사사건건 하나님께 의논하고, 간구합니다. 제 이웃은 기도 따위는 하지 않는데도 온갖 축복을 받고 있고 저는 이렇게 가난합니다. 어찌 된 일입니까?"하늘에서 음성이 들렸다. "그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나를 귀찮게 하지 않는단다!"

==> 이 이야기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무신론자가 지어낸 이야기이다.

무신론자들은 기도를 자주 하는 것은 신을 귀찮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틀렸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쉬지말고 기도하라."/"내게 구하라. 내가 네게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끝까지 이르리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아멘,

 

▶여기서 우리는 갈렙의 딸 악사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갈렙은 가정을 이룬 옷니엘과 악사에게 남방의 땅을 기업으로 나눠준다. 그런데 남방은 황무지이다.

자기 피붙이에게 물이 부족한 땅을 기업으로 주는 아버지가 세상에 어디있는가?

그런데 갈렙은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을 믿기에 자기 가족에게 물이 부족한 황무지땅을 기업으로 나눠주었다.

 

그런데 그의 딸 역시 대단한 사람이었다.

왜 물이 부족한 남방을 주냐고? 왜 황무지를 주냐고 원망이나 불평을 하지 않고,

오히려 부족한 것을 채워줄 것을 구한다. 물이 없는 사막지대이니 물을 구한 것이다.

그러자, 갈렙은 윗샘과 아랫샘을 주었다. 즉 기업을 확장시켜 준 것이다.

 

==> 우리는 이 이야기를 우리 삶에 적용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업(가정,직장,사업,학교,자녀,배우자)이 남방 황무지같을수 있다.

물이 없는 황무지를 기업으로 받은 것처럼, 부족하게 여겨질수 있다.

왜 심천으로 보내셨는지, 왜 심천같이 물가가 비싸고, 월세가 비싼 곳으로 보내셨는지 이해가 안될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땅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원망이나 불평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부족함을 채워달라고 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심천이 어떤 곳인지 알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알고 이 땅에 보내셨다.

하나님은 우리를 망하게 하려고, 우리를 죽이려고 이땅에 보내신 것이 아니다.

심천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신 곳이다.

 

==> 비록 이땅에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불평보다는 악사처럼 구해야 한다.

“하나님 아버지, 내게 복을 주세요. 나를 심천으로 보내셨는데, 내게 이것, 이것이 부족합니다. 이것을 채워주소서.”

따라합시다.“심천은 약속의 땅이다./하나님이 나를 여기에 보내셨으니,/부족한 것도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것이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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