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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3월 30일(화) 특새-2 물두멍(출30:17-21)

최민환2010.04.03 20:21조회 수 1355추천 수 10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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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두멍(출30:17-21)

■ 교회의 목사님이 아이들에게 설교를 하였다.“"모두 회개를 해야합니다.”목사님이 한 학생에게 물었다.“"학생, 회개를 하려면 먼저 어떻게 해야지요?”“예.먼저 죄를 지어야합니다.”==> 이러면 안돼죠? 회개를 핑계로 죄를 습관적으로 지으면 안된다.

■ 오늘 본문 말씀에 주님께서는 "물두멍을 세우라"고 하셨다. 물두멍이라고 하는 말은 우리가 잘 쓰지 않은 표현이 되어서 생소한 분들이 많을 것이다. 놋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큰 놋대야'라고 하면 정확할 것이다. 여기에 항상 가득하게 깨끗한 물을 담아놓고 손과 발을 씻었다.(파워포인트-성막배치도 참조)성막의 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번제단이 있고, 번제단을 지나면 성막 입구에 물두멍이 있다.(물두멍사진 파워포인트참조)///번제단이 구원과 관계된 것이라면, 물두멍은 구원이후의 삶과 관계된 것이다.

본문에 나오는 물두멍에 관해 두가지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 첫째로, 물두멍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누구든지 성소안에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물두멍에서 손과 발을 씻어야 했다. 씻지 않으면 어떻게 된다구요? 죽음을 면치 못한다고 말씀하신다. 아니, 손과 발을 안씻었다고 죽어요? 여러분은 자녀들이 학교갔다왔을때 손과 발 안씻으면 다 죽입니까?

손과 발을 씻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가? 손과 발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물론 당시의 사람들은 주님의 명령에 의해 손과 발을 열심히 씻었다. 손과 발을 씻는 전통은 가나안땅에 들어간 후에 완전히 정착이 되어서, 각집마다 항아리를 대여섯개씩 놓고서 물을 가득채워놓고 집밖에 나갔다 올때마다 손과 발을 씻었다. 이것을 정결예식이라고 한다. 가나혼인잔치에서 예수께서 물을 포도주로 만든 항아리가 바로 그 정결예식에 쓰는 물항아리였다.//===> 여기서 손과 발을 씻는다는 것은 먼지와 때를 씻겨내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손과 발은 인간의 모든 행동을 뜻한다. 즉 손과 발을 씻는 것은 몸이 아닌, 마음을 씻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 왜 마음을 씻어내야 하는가?
==> 마음은 가장 쉽게 더러워지는 곳이며, 동시에 가장 쉽게 공격받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 1999년에 한 선교사가 중미 온두라스의 에스테반이라는 마을에 선교하러 갔다. 그 마을에는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두 가문이 있었다. 그런데 그들 두 가문은 철천지 원수가 되어서, 수십년간 싸우면서 서로 80명을 죽였다. 선교사가 싸움의 원인을 자세히 알아보았는데, 그 원인은 단순했다. 두 가문이 40년전에는 굉장히 사이가 좋았다. 그러다가 어느날 두 집안이 아끼는 닭으로 닭싸움을 하다가 그만 한 마리가 죽었다. 그날 이후로 두 가문은 원수가 되었다. 그 자손들은 어른들이 왜 서로 미워하는지 모르고 그냥 미워했다. 어른들은 싸움의 원인이 닭싸움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고, 그저 저 집안은 우리집안의 원수라고만 했다. 사소한 일이 발단이 되어 서로 미워하고 죽였던 것이다. 사소한 미움 하나를 마음에 용납함으로 인해 80명이나 죽는 비극이 일어났다. 인간의 마음은 이처럼 사소한 것에도 엄청난 영향을 받는다. 가만 내버려두면 비극중의 비극이 일어나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마음을 닦고 청소해야 한다. 마음에 들어온 더러운 것들을 청소해야 한다. 죄가 마음에 뿌리내리지 못하게 해야한다.

▶ 탄광촌을 방문한 어느 목사님이 탄광을 구경하게 되었다. 그런데 어둡고 더러운 탄광안에서 아름답고 하얀 꽃이 자라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목사님은 광부에게“어떻게 이 시커먼 탄광에서 이렇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꽃이 피고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광부는“탄가루를 그 꽃에 부어 보라”고 하자 목사님은 그대로 했다. 놀라운 것은 탄가루가 꽃잎에 닿자마자 가루들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꽃은 그대로 있었다. 꽃잎이 너무나 매끄러웠기 때문에 탄가루가 꽃잎에 붙지 못했던 것이다.//우리의 마음도 이렇게 되어야 한다. 죄가 와서 아무리 달라붙으려고 해도 주르르 미끄러지게 만들어야 한다. 그걸 가능케 하는 것이 물두멍의 역할이다.

물두멍에서 씻은 사람만이 성막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길“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을 본다는 것은 <주님을 체험한다, 주님을 알게 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물두멍이 필요하다. 하나님께서 거하실만한 거룩한 성전답게 되려면 마음을 정결케하는 물두멍이 있어야 한다./늘 회개하는 사람은 자기 마음에 물두멍이 있는 사람이다./===> 옆사람인사: 당신 마음에 물두멍을 있기를 바랍니다.


■ 둘째로, 물두멍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보여주는 것이다.
어제 우리가 다룬 번제단의 크기는 가로,세로 2.25m에 높이1.35m이다.//성소와 지성소면적은 합쳐서 18평이다. 그 외에도 다른 모든 기구, 진설병상, 분향단, 금촛대, 법궤. 모두 치수가 있다. 하나님께서 크기를 정해주셨다. 그런데 유독 물두멍만 아무 치수를 언급하지 않으셨다. 성막에 있는 모든 기구가 치수가 있는데, 유일하게 물두멍만 없다. 왜 그럴까?

===> 물두멍에 관해 아무런 치수가 언급되어 있지 않은데는 깊은 영적 의미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용서에는 한계가 없음을 상징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용서는 끝이 없다. 일흔번의 일곱 번 정도가 아니라, 끝이 없다. 이것이 한량없는 주님의 은혜이다.

▶ 어느 아버지가 집으로 온 세금고지서들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었다.“이 고지서들 좀 보라구! 세금, 집월세, 전화료, 전기료, 신용 카드 대금! 모든 게 올라가고 있어. 뭔가 하나라도 내려가는 걸 좀 봤으면 좋겠는데 말야!” 그러자 옆에 있던 어린 아들이 말했다.“아빠, 여기 제 성적표 있어요.”무슨 소리예요? 성적이 내려갔다이거죠. 과연 그 아빠는 아들을 어떻게 했을까요?

▶어제 최아름이 집에 오더니, 유치원 체육시간에 앞구르기를 배웠다고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무서우니까 제대로 구르지를 못하고 옆으로 구르는 것이다. 속으로 웃음이 나왔지만, 꾹 참고 내가 잡아주고 다 넘겨주고 나서는“야, 정말 잘한다.”내가 다 해주었는데 말이다. 그러니까 아름이가 아주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는 것이다.그러더니 이젠 뒤로구르기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조금 머뭇거리는 것이다. 그러더니 갑자기 레인보우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두발과 두 다리를 버티고 배를 위쪽으로 올려서 무지개모양으로 하는 것이 레인보우이다. 아름이가 할 때마다 내가 박수를 치면서 잘한다고 했다./그러더니 나중에는 결국 머뭇거리던 뒤로 구르기를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안넘어가요? 웃음이 나오지만, 그래도 어떻게해요? 그때 웃으면 안되거든요. 잡아서 넘겨주었다. 그리고 잘했다고 박수를 치니까 얼마나 표정이 환하던지. 그러더니, 나중에는 저에게 슈퍼맨자세도 보여주었다. 가랑이를 찟고 슈퍼맨자세를 하는 것이다. 만약 처음에 제가 한번이라도 참지 못하고 도중에 웃었다면, 아름이는 삐져서 아무 것도 시도하지 않았을 것이다. ==> 용서는 참아주는 것. 그 이상이다./우리는 한두번 참아주고 참아주었다고 생색낸다. 친한 사람에게는 좀더 참아준다. 그러나 결국 나중에는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가 있느냐고 따진다. 자식이든, 누구든지 말이다. 그것은 우리에게 진정한 물두멍이 없기 때문이다. 주님이 용서해주지 못하는 죄는 없다. 주님의 용서에는 한계가 없다.

얼마나 자주 깨끗하게 하심을 받을수 있는가?“사람이 양심이 있어야지? 어떻게 하루에 스무번이나 씻냐?”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지 않는다.//하루에 몇 번을 씻어도 상관이 없다./물두멍은 제한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용서가 제한적이지 않음을, 즉 한계가 없음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주님의 무한하신 은혜로 우리는 날마다 물두멍앞에서 죄를 씻을수 있게 된다./또한 물두멍은 당신의 백성이 정결한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분 마음에 물두멍을 마련하십시오. 더 이상 죄가 여러분을 사로잡지 못하도록, 마음에 물두멍을 마련하시고, 늘 씻어 정결케 되기 바란다.
옆사람과 인사: 우리 하나님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늘 승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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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1일(수) 새벽- 등잔대 (by 최민환) 3월 29일(월) 특새-1 번제단 (by 최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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