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출26:1-14
제목: 성도 안에 세워져야 할 성막
▶첫째, 하나님이 거하실 성막이 되려면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어야 한다.
어제 본문과 오늘 본문의 차이점은 <재료의 차이>이다. 성소와 지성소에 만들어진 모든 기구는 전부 순금이나, 또는 금으로 겉을 바른 것들뿐이다. 성막을 연구한 학자들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성막 내부를 만들려면 금값만 600억원이 들어간다고 한다. 그만큼 성막 내부는 화려하게 만들어졌다. 그런데 성막의 겉은 어떠한가? 성막의 덮개는 총 4겹이다. ①청색, 자색, 홍색실로 짠 천, ②염소털, ③붉게 물들인 숫양의 가죽, ④해달의 가죽. 겉으로 볼 때는 예쁜 색이 아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것으로 성막의 맨 위 덮개를 덮으라고 명하셨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 성막의 내부는 금으로 장식되어 화려했으나, 그 외부는 보잘 것 없는 재료들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겉으로 보이는 부분보다, 속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성도는 겉으로 보여지는 부분보다 내면이 더 중요한 사람이어야 한다.
▶둘째, 하나님이 거하실 성막이 되려면 주님과의 연합이 지속되게 해야 한다.
연결하여 한 성막을 이루게 하라”(6절) <연결>이라는 단어의 뜻은 “결합, 합병, 합류, 연합, 하나됨”을 의미한다. 예전성경인 개역한글성경에는 6절과 11절 모두 <연결>이라는 단어 대신에 <연합>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성막이 성막되려면 누구와 연합을 해야 하는가? 먼저는 성전의 모퉁이 돌 되시는 주님과 연합해야 한다. 기독교신앙의 핵심은 <주님과의 연합>이다. 이 연합은 언제든지 다시 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분리되기 어려운 관계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주님과 온전히 연합된 관계가 되어야 성도는 하나님이 거하실 온전한 성막이 된다. 그런데 본문에 나오는“연결하다”는 단어는 수동태가 아니라, <능동태>이다. <연결되어진다>는 뜻이 아니라, <연결해야 한다>는 뜻이다. 주님과 연합하는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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