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심천사랑의교회

2024-12-10 큐티말씀 - 하나님이 거하실 성소(출 25:8-22) - 최민환목사

사무간사22024.12.15 18:21조회 수 12댓글 0

    • 글자 크기

본문:출25:8-22

제목:하나님이 거하실 성소

 

“궤”는 히브리어로 “아론”이라고 하는데, 뜻은 “상자”이다.(10절) 그러나 이 궤는 단순한 상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뜻하는 물건이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언약궤에서 만나주시겠다고(22절) 말씀하셨다. 언약궤가 어떤 곳이기에 그곳에서 만나주신다는 것인가?

 

▶첫째, 언약궤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이다.

 

16절과 21절에 의하면, 언약궤 안에는 <증거판>이 들어 있다. 증거판은 <십계명 돌판>을 의미한다. 즉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 안에 <말씀>이 있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성도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22절에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과거 모세나 다윗에게만 말씀하신 하나님이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도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문제는 사람들이 듣지 않거나 듣지 못하는 것이다. 믿음이 없이는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청력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이다. 믿음은 세상의 많은 소리 중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골라 듣는 것이다.

 

▶둘째, 언약궤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곳이다.

 

17절과 21절을 보시면, 하나님은 언약궤 위에 <속죄소>를 만들어 올리라고 하셨다. <속죄소>란 히브리어로 “카포렛”이며, 카포렛의 원형인 “카팔”은 ‘덮는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속죄소를 다른 말로는 <시은소>라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는 자리”라는 뜻이다. 속죄소는 그냥 덮개가 아니다.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만든 것이다. 대제사장은 지성소와 성소를 가로막고 있는 휘장을 열고 들어와서 속죄소라 부르는 그 법궤의 뚜껑에 <제물의 피>를 뿌리면 “이스라엘백성의 모든 죄가 속죄된다”는 것이다.(레16:14-16) 성도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속죄소를 순금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려면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피를 믿고 의지하는 자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다.

 

▶셋째, 언약궤는 하나님의 영광이 있는 곳이다.

 

“언약궤에 고리를 달고, 채를 만들어서 궤에 꿴 대로 두고 빼내지 말라”는 것이다.(12-15절) 고리와 채의 목적은 “언약궤를 메게 하는 것”에 있다. 하나님은 언약궤를 반드시 <레위지파의 고핫자손들>이 “어깨에 메고 옮겨야만 한다”고 명령하셨다.(민4:15) 왜인가? 민4:19에 언급되는 <지성물>은 “코데쉬 하코다쉼”이라고 하는데, “거룩한 것들 중에 거룩한 것”이라는 뜻으로, 바로 언약궤를 의미한다. 그리고 레16:2에도 “성소의 휘장 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 아무 때나 들어오지 말라 그리하여 죽지 않도록 하라” 대제사장조차도 아무 때나 언약궤에 가까이 하지 못하고 오직 대속죄일 하루만 가능했다. 이렇게 하는 의미는 “하나님의 영광을 침범하지 말라”는 뜻이다. 참 신앙은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다는 말의 의미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선을 넘어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말씀을 따라간다는 말은 곧, 말씀보다 앞서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라. 하나님이 임재하실 성소가 되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침범하지 않는 사람되길 축원한다.

 

    • 글자 크기
2024-12-11 큐티말씀 - 하나님의 임재 안에 들어가려면(출 25:23-40) - 최민환목사 (by 사무간사2) 2024-12-9 큐티말씀 - 엿새 동안(출 24:1-18) - 이광제목사 (by 사무간사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75 2024-12-13 큐티말씀 - 서로 연결되게 하라(출 26:15–30) - 송중훈목사 사무간사2 2024.12.15 9
1474 2024-12-12 큐티말씀 - 성도 안에 세워져야 할 성막(출 26:1-14) - 최민환목사 사무간사2 2024.12.15 9
1473 2024-12-11 큐티말씀 - 하나님의 임재 안에 들어가려면(출 25:23-40) - 최민환목사 사무간사2 2024.12.15 10
2024-12-10 큐티말씀 - 하나님이 거하실 성소(출 25:8-22) - 최민환목사 사무간사2 2024.12.15 12
1471 2024-12-9 큐티말씀 - 엿새 동안(출 24:1-18) - 이광제목사 사무간사2 2024.12.15 11
1470 2024-12-6 큐티말씀 - 선택권이 내게 주어졌을 때(출 22 : 16 - 31) - 송중훈목사 사무간사2 2024.12.06 10
1469 2024-12-5 큐티말씀 - 사유재산에 대한 성경적원리(출 22:1-15) - 최민환목사 사무간사2 2024.12.06 7
1468 2024-12-4 큐티말씀 - 성도의 의무와 책임(출 21:28-36) - 최민환목사 사무간사2 2024.12.06 8
1467 2024-12-3 큐티말씀 - 인간관계에 관한 법(출 21:12-27) - 최민환목사 사무간사2 2024.12.06 3
1466 2024-12-2 큐티말씀 - 하나님의 백성으로(출 21:1-11) - 이광제목사 사무간사2 2024.12.06 8
1465 2024-11-29 큐티말씀 - 성결과 겸손(출 19:14–25) - 송중훈목사 사무간사2 2024.12.06 5
1464 2024-11-28 큐티말씀 - 하나님의 언약백성(출 19:1-13) - 최민환목사 사무간사2 2024.12.06 6
1463 2024-11-27 큐티말씀 - 성도에게 필요한 은혜(출 18:13-27) - 최민환목사 사무간사2 2024.12.06 4
1462 2024-11-26 큐티말씀 - 하나님을 아는 사람(출 18:1-12) - 최민환목사 사무간사2 2024.12.06 6
1461 2024-11-25 큐티말씀 - 어떻게 기록될 것인가?(출 17:1-16) - 이광제목사 사무간사2 2024.12.06 3
1460 2024-11-22 큐티말씀 - 우리의 노래되시는 하나님(출 15:1-13) - 송중훈목사 사무간사2 2024.12.06 9
1459 2024-11-21 큐티말씀 - 두려움이 몰려올 때(출 14:10–20) - 송중훈목사 사무간사2 2024.12.06 7
1458 2024-11-20 큐티말씀 - 구원하시고 인도하심 (출 13:17-14:9) - 이광제목사 사무간사2 2024.12.06 5
1457 2024-11-19 큐티말씀 - 네게 묻기를 (출 13:1-16) - 이광제목사 사무간사2 2024.12.06 6
1456 2024-11-18 큐티말씀 - 여호와의 밤(출 12:29-42) - 최민환목사 사무간사2 2024.11.18 2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74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