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출 13:1-16
제목: 네게 묻기를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출애굽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자녀들이 질문을 하거든 알려줄 것이 있다고 말씀하시며, 두 가지를 기억하고 기념하라고 반복해서 말씀하신다.
그 첫 번째가 애굽 곧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온 그 날을 기념해서 유교병을 먹지말라는 것이다. 그것은 누룩이 들어있지 않는 무교병을 매년 7일간 먹고, 일곱째날에는 여호와께 절기를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예식을 아들에게 보여 주며 하나님이 하신 일을 알려주라 하신다(8절)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살고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7일간 맛도 볼품도 없는 무교병만 먹었다고 생각해보자. 분명히 자녀들은 물을 것이다. ‘아빠 왜 우리는 계속 이렇게 맛도 없는 빵을 먹고 있는거죠?’ 그때 부모는 질문하는 자녀들에게 “우리가 이렇게 매년마다 누룩이 없는 무교병을 먹는 이유는....” 이라고 시작하면서 신앙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은 다 구별하여 하나님께 돌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출애굽 전날 밤에 있었던 유월절에 어린양의 대속의 피로 인하여 이스라엘에게 속한 장자는 죽음을 면할 수 있었던 것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것에 대해 묻는 아들에게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을 알려주라고 하신다.(14절)
우리도 마찬가지로 성경, 예배, 절기와 훌륭한 전통들을 통해 자녀들과 질문하며 함께 그것을 나누며 더욱더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본문에서 한 가지 더 강조하신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로 삼으라는 것이다.(9절, 16절) 이것은 기억할 수 있도록 손에 표시하고, 얼굴 미간에 표시하라는 것이다.
손이나 손목에 표시한다는 것은 바로 내가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반대로 내 얼굴 미간에 표시한다는 것은 상대방이 이것을 보고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부모된 우리가 먼저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잘 알고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나의 미간에 새겨진, 나의 삶을 통해 우리의 자녀들이. 그리고 우리의 주변 사람들이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알게하고 기억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의 삶을 통해 우리의 자녀들이, 그리고 다른 이들이 하나님을 향해 질문하기를, 궁금해 하기를 바란다. 또한, 우리도 계속적으로 하나님을 갈망하며 궁금해하며 우리의 신앙이 더 깊어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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