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출3:16-22
제목:믿고 의지해야 할 하나님
▶첫째, 지혜롭게 인도하시는 하나님
오늘 본문은 모세가 하나님께로부터 출애굽의 명령을 받는 장면이다. 애굽에서 고통받고 있는 이스라엘을 이끌어내어 가나안땅으로 인도하라는 명령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도 선뜻 순종하지 못했다. 모세는 사람들이 자기 말을 믿지 않을 것이라고 하고, 자기는 말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보낼만한 자를 보내라고 하면서 거부한다. 왜인가?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어 가나안으로 인도하려면 3가지 문제가 해결되어야 했다. ➀이스라엘사람들이 모세의 말을 듣고 “네, 알겠습니다” 하면서 순종하겠느냐는 것이다. 그럴 리가 없다는 것이다. ➁애굽왕 바로에게 이스라엘백성을 보내달라고 말하면 바로가 순순히 보내주겠냐는 것이다. ➂설령 이스라엘백성들이 모세의 말을 듣고, 바로가 출애굽을 허락해준다고 해도, 그 많은 사람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할 때 무엇으로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을 먹이겠느냐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내용은 바로 <모세가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이다. 하나님은 모세가 염려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 알고 계셨다. 그리고 애굽의 바로가 어떻게 반응할지도 다 알고 계셨다. 또한 출애굽의 모든 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도 다 알고 계셨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의 지혜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이다. 우리는 내일 일이 어떻게 될지 아무 것도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은 알지 못하시는 것이 전혀 없다. 하나님은 모세의 마음도 아시고, 바로의 마음도 아시고, 일의 시작과 결국도 다 아신다. 하나님은 일이 어떻게 될지 알고 계신다. 성도는 무엇을 믿어야 하는 사람인가? <나에게는 답이 없어도 주님께는 답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 성도이다.
▶둘째, 능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18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장로들과 백성들이 모세의 말을 듣도록 그들의 마음을 준비시키셨다. 백성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모세의 영역이 아니었다. 그는 백성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힘쓸 필요가 없었다. 그가 맡은 영역은 순종해서 말을 전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러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애굽왕을 찾아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고 하니 광야로 가도록 허락해달라는 말을 하라고 하신다.(18절) 그런데 가나안땅도 아니고, 왜 “사흘길 광야”라고 했을까? 애굽왕 바로가 그 정도조차도 허락할리가 없음을 하나님께서 아셨기 때문이다. 지금 모든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의도는 <하나님의 능력이 어떠하신지>를 애굽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시기 위함이다. “내가 내 손을 들어 애굽 중에 여러 가지 이적으로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20절) 사실 출애굽만이 목적이었다면, 하나님께는 열 가지 재앙을 다 행하실 필요도 없었다. 단 한번의 재앙만으로도 애굽을 멸망시키실 수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고 열 번이나 반복하셨던 것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교육하시기 위함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시다.
▶셋째, 신실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애굽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애굽 사람에게 은혜을 입도록 하겠다는 것이다.(21-22절) 어떻게요? 애굽 사람들에게 은금과 의복을 구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줄 것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이었다.(창15:13-14) 그런데 출12장 35-36절에 가면,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어진다.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할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하나님은 한번 말씀하셨으면 그대로 지키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민23:19)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성취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다. 사람은 약속을 쉽게 어긴다. 형편과 상황이 안되면, 또는 갑자기 일이 생기면 약속을 못 지킨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번 약속하신 것은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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