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출2:1-22
제목:예비하신 딸들
오늘 본문은 모세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모세의 성장 과정 속에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여인들을 모습을 볼 수 있다.
1. 레위 여자(요게벳)
요게벳은 태어난 모세를 보고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하신 언약(창15:13~14)을 기억하며, 모세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알았다. 하나님은 요게벳을 통하여 자신의 언약을 기억하게 하시며, 그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셨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하신 약속을 기억하시고, 그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는 하나님이시다.
2. 요게벳의 딸(미리암)
요게벳은 모세를 석달동안 키우다 더 이상 키울 수 없어 갈대상자 넣어 나일강 갈대사이에 둔다. 그러나 모세는 갈대상자 안에 혼자 있는 듯 했지만, 갈대상자에 시선을 거두지 않는 한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그의 누이 미리암이다. 이 모습 속에서 시선을 거두시지 않고 지키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다. 우리도 세상에 홀로 있는 것 같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시선을 거두지 않으시고 지키신다. 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더욱 의지하고 신뢰하자.
3. 바로의 딸
바로의 딸이 나일강으로 목욕하러 오고, 갈대상자 안에 히브리인의 아기 모세 보게 된다. 바로의 딸은 아버지의 잔인한 성품을 닮지 않았던 거 같다. 오히려 바로의 딸은 모세를 보고 불쌍히 여긴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딸을 통해 모세를 불쌍히 여겨주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과 고난을 외면하시는 하나님이 아니고, 불쌍히 여겨주시는 하나님이다. 그 하나님께 나의 마음을 드리자.
4. 미디안 제사장의 딸(십보라)
모세가 40세가 되었을 때, 철저히 실패한다. 하나님의 때가 아닌 자신의 조급한 열정으로 일을 그르치고 말았다. 또한 동족으로부터 거부당하는 상처도 받았다. 한때 최고에서, 하루 아침에 도망자 신세가 되었다. 모세는 철저히 실패하였고, 상처받았고,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모세를 미디안 광야에 이르게 하시고, 그곳에서 미디안 제사장의 딸 십보라를 만나게 하신다. 그리고 그곳에서 가정을 이루게 하시고, 미디안의 제자상의 딸 십보라를 통하여 실패한 모세를 따뜻하게 품어주신다. 그리고 다시 하나님의 사람으로 준비시키신다. 십보라를 통해 고난과 고통과 실패한 모세를 품어주시는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성장 곳곳에 하나님이 예비해 두신 여인들이 있었다. 그 여인들을 통해 그가 하신 약속을 신실하게 기억하시고 지키시는 하나님, 늘 나에게 시선을 거두지 않고 지켜보시는 하나님, 나를 불쌍히 여겨주시는 하나님, 나의 어떤 모습도 품어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그 하나님을 오늘도 더욱 더 신뢰하고 의지하는 하루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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