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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10-15 큐티말씀 - 기도해야 할 이유(마26:36-46) - 최민환목사

사무간사22024.10.19 21:32조회 수 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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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마 26:36-46

제목:기도해야 할 이유

 

▶첫째, 기도는 인생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이다.

 

본문은 주님께서 겟세마네동산에서 기도하시는 장면이다. 주님은 <극도의 고민과 슬픔>을 <기도>로 해결하셨다. “고민하고 슬퍼하사”(37절),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38절) 지금 십자가를 앞에 둔 주님은 마음이 얼마나 힘드셨는지 죽을 지경이라고 표현하셨다. 그런데 이런 깊은 고민에 쌓인 주님의 해결책이 무엇인가? 고민과 슬픔의 문제를 기도로 해결하셨다. 그러므로 기도란 무엇인가? 마음의 고민과 슬픔을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이다. 마음에 고민이 쌓일 때 기도하라. 슬픔이 밀려 올 때, 또는 두려움이나 불안이 밀려올 때 기도하라. 죽을 지경이라고 고민하면서도 기도하지 않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그런데 그런 이상한 일들이 예수 믿는 자들 중에 많이 있다. 힘들다고 하면서 기도 안한다. 상처받았다고 하면서 기도 안한다.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 기도 안한다. 기도해야 하는데 왜 기도하지 않는가? ①믿음의 문제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없으면, 힘들어도 기도를 하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살아계신 분이며, 하나님께서 세상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임을 믿는다면, 어려울수록 기도해야 한다. ②관계의 문제 때문이다. 관계가 무너져 있으면 기도하지 않는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39절) 주님은 기도하시면서 아들이 아버지께 사정을 털어놓듯이 고민을 하나님 아버지께 내려 놓으셨다. 자녀가 혼자 고민하지 않고, 부모에게 그 내용을 털어놓고 상담을 하면, 부모자식과의 관계는 건강한 관계이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가 맞다면 힘들 때 기도해야 한다.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약5:13) 마음을 짓누르는 문제가 있는가? 불안과 염려와 두려움이 마음에 가득한가? 그렇다면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은 능력 많으신 분인데 왜 기도하셨는가?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아무리 대단한 사람도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주시는 것이다. 전능하신 예수님이 기도하셨다면, 한계가 있는 나는 당연히 기도해야 한다. 

 

▶둘째, 기도는 상황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나를 바꾸는 것이다.

 

주님은 아버지께 고민거리를 털어놓고 기도하셨지만, 주님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지 않으셨다. 주님은 세 번씩이나 같은 제목으로 기도하면서 아버지의 뜻을 살피고 확인하셨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39절) 정말 감당하기 힘들 일이기에, 그것을 감당하고 싶지 않았지만, 아버지의 뜻을 확인한 주님은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고백하며 주님의 뜻을 수용하신 것이다. 기도는 내 뜻을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다. 기도하신 주님은 기도 후에 달라지셨다.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46절) 고민하고 슬퍼하던 마음이 당당하고 확신에 찬 모습으로 바뀐 것이다. 상황은 기도하기 전과 바뀐 것이 없었다. 오히려 주님을 잡아 죽이려는 자들이 더 가까이 다가왔다. 그러나 주님의 마음이 바뀌었다. 고민도, 슬픔도 이제는 사라졌다. 오히려 고민거리를 향해 힘 있게 다가가셨다. 주님은 “기도란 상황을 바꾸는 것이 아니고, 나를 바꾸는 것”임을 보여주셨다. 여러분, 기도가 끝났는데도 우리의 고민거리는 여전히 있고 걱정거리도 그대로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기도하면 무엇이 달라지는가? 그 고민거리와 문제를 보던 내 마음이 달라진다. 기도의 효과이다. 기도란 고민거리를 없애는 것이 아니고 고민을 없애는 것이다. 똑같은 상황인데 더 이상의 염려가 생기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기도를 통해 얻게 되는 은혜이다. 기도할 때 일어나는 놀라운 일은 상황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는데, 내게 기쁨이 넘치고 내게 용기가 생기고 내게 절망이 사라지는 것이다. 기도 이전의 내가 아니라는 것이다. 분명 이전의 그 사람들이고, 이전의 그 상황이고, 이전의 그 직장이고, 이전의 그 교회인데, 내가 바뀌는 것이다. 내가 바뀌니까 천국이 되더라는 것이다. 이것이 기도의 진정한 자세이며, 동시에 기도의 능력이다. 물론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구한다. 기도한대로 주실 것을 바라본다. 주님은 그렇게 하실 수 있다. 그러나 진정한 기도는 그렇게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구하게 된다. 그런 자리로 들어가야 한다. 그러므로 “기도란 나를 바꾸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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