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마 24:45-51
제목:지혜와 어리석음
오늘 말씀은 사명을 잘 감당하는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과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는 악한 종의 이야기이다.
1.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45-47절)
지혜로운 종은 경거망동하지 않고 사려깊은 사람이기에 늘 자신이 있어야 하는 자리와 위치를 아는 사람인 것이다. 주인이 맡겨놓은 자리에서 충성되이 자신에게 맡겨진 식솔들을 굶기지 않고, 돌보아주었던 것이다. 이렇게 주인이 언제 올지는 모르지만, 자신이 맡은 임무를 충성되이 감당하는 종에게 그 주인이 돌아왔을 때 주인의 모든 소유를 맡긴다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1차적으로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는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마태복음 28장 18~20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지상 사명을 주셨다. 그 사명은 계속적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어졌고, 그 사명이 이제는 이 시대에, 그리고 우리에게 와 있다. 그렇기에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줄 자가 누구냐?“라는 물음에 이제는 우리가 ’네! 여기있습니다‘ 대답해야한다. 그렇게 충성되고 지혜로운 하나님의 사람으로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나와 심천사랑의교회 되기를 소망한다.
2.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종(48-51절)
주인에 의해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는 종을 ’악한 종‘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종은 주인이 예정된 시간보다 더 늦게 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그에게 맡겨진 동료들을 때리고, 술에 빠져서 방탕한 생활을 하며 살아가다 주인 왔을 때 엄히 심판하신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만약 이 종이 주인이 올 것임을 항상 마음에 두고 살았다면 결코 그런 생활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충성되고, 지혜롭고, 깨어서, 사명을 감당한 종과 자기 일을 망각하고 외식하며 위선적으로 행동한 종의 차이는 무엇일까? 선함과 악함일까? 주인의 말에 순종했느냐, 불순종했느냐일까? 이 차이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이들의 차이는 지혜로움와 어리석음이다.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은 주인이 언제 돌아올지 모르지만 늘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고, 악하고 어리석은 종은 준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다.
주님이 언제든지 다시 오실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 지혜로운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겠다. 지금 만약 예수님이 다시 오셔도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라고 진심으로 말할 수 있는 내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는 충성되고, 지혜로운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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