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마23:23-28
제목:더 중요한 것
오늘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한 예수님의 7번의 저주 중 네 번째부터 여섯 번째까지 이야기입니다.
네 번째: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을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 지니라(23절)
이는 사소한 것은 취하면서 정말 중요한 것, 정말 지켜야 할 율법의 근본 정신은 헌신짝처럼 버리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악한 모습을 말하는 것이다. 박하, 회향, 근채와 같은 보통 사람들이 신경쓰지도 않는 사소한 것까지 십분의 일을 엄격하게 떼어 하나님께 드리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더 중요한 올바름과 정의, 다른 이들은 불쌍히 여기며, 긍휼히 여기며 친절을 베푸는 행위, 그리고 진정한 믿음과 신앙의 모습은 버린 것이다. 이는 자기중심적이고, 자기기만적인 모습인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 역시 자기만족과 스스로 속이는 자기기만적인 신앙이 아닌, 하나님이 우리에게 진정으로 원하시는 믿음의 삶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다섯 번째: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는도다(25절)
이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겉모습은 깨끗하고 거룩한 체하면서, 속마음은 온통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을 말하는 것이다. 여기서 탐욕은 원어적으로 타인이 소유하고 있는 물질을 강압적으로 탈취하는 직접적인 행동을 말하고, 방탕은 자제력의 부족, 무절제, 방종을 의미한다. 이렇듯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겉모습만 신경을 쓰고, 속마음은 자기가 옳은대로 행동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도 겉모습이 아니라 먼저 마음과 속을 더 깨끗이하며 예수님을 더 닮아가고자 날마다 힘써야 할 것다.
여섯 번째: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27절)
예수님께서는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해 회칠한 무덤과 같다고 말씀하셨다. 무덤 속에는 썩어있는 살이나, 뼈밖에 없다. 히지만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그 무덤을 화려하게 꾸며 놓았다는 의미이다. 실상은 썩어 냄새가 나고, 죽어 있는데 겉은 아닌척하며 꾸며놓은 모습인 것이다.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늘 우리의 믿음과 신앙생활이 이러한 외식하는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더욱 진실하여지기를 원한다. 또한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이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삶으로 녹여내는 성도와 교회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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