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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8-30 큐티말씀 - 레갑자손처럼(예레미야 35 : 1 – 19) - 최민환목사

사무간사22024.09.15 05:07조회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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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레갑자손처럼

본문: 예레미야 35 : 1 – 19 

 

오늘 본문엔 하나님이 레갑족속에게 술 마시도록 권하는 모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조상의 명령에 순종하는 레갑족속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

 

오늘 본문을 대할 때 우리는 두 가지 질문이 가능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왜 레갑자손들을 시험하셨는가?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말씀하시기를, 레갑자손들을 성전 외부에 있는 방들 중의 하나로 데리고 가서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고 명령하셨다. 

하지만, 레갑자손은 단번에 거절한다. 자신들의 조상인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명령하기를,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농사도 짓지 말며, 집도 짓지 말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 명령을 지킨다는 것이다. 선지자가 먹으라는 것이면 분명 하나님께로부터 온 말일 텐데도 그들은 그 말을 거절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포도주를 마시지 않겠다고 단호히 거절한 레갑자손들을 칭찬하셨다. 하나님은 그들이 거절할 줄을 아시고 시험하셨던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레갑자손들을 시험하신 것인가? 그들을 모델로 삼기 위해서였다. 

어떤 모델인가? 순종의 모델로 삼으시려고 했던 것이다. 

레갑족속은 이스라엘을 책망하기 위한 순종의 모델로서 레갑족속이 선정되었던 것이다. 

너희가 얼마나 잘못하고 있는지를 보고 깨달으란 말씀이다. 

레갑족속은 포도주를 마시라는 선지자의 말에도 실수하지 않았다. 

그들은 철저하고 완벽하게 자기 규칙을 지키는 삶을 살았다.

모델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 

 

‘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 는 수준의 차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실수하는 것과 실수하지 않는 것, 그것은 수준의 차이에서 나오는 것이다. 

프로는 실수가 없는 높은 목표의식을 가진다. 그러나 아마추어는 좀 실수해도 뭐 괜찮겠지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프로와 아마추어는 목표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연습량도 다르다.

 

프로신앙인과 아마추어 신앙인의 차이는 삶의 수준에서 차이가 난다. 

돈이나 지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프로신앙인은 높은 수준의 삶을 목표로 한다. 거룩, 하나님의 임재, 주님과의 교제를 목표로 잡는다. 그러나 아마추어신앙인은 적당한 수준의 삶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목표가 삶 속에서 결과로 드러난다. 

말씀은 우리에게 높은 수준의 삶을 요구한다. 그것이 부담될 수도 있다. 그래서 말씀을 거부하는 사람은 수준 낮은 삶을 살수밖에 없다. 

수준 낮은 삶을 목표로 하면 걸리는 것이 많다.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며 아무것도 아닌 일에 상처받고, 자그마한 일로도 시험에 빠진다. 

그러나 수준 높은 삶을 목표로 하는 프로신앙인은 어떤 시험이 와도 걸릴 것이 없다. 

 

다니엘은 프로신앙인이었다. 

사자 굴속에 들어갈 위험 속에도 그는 변함없이 융통성을 부려 몰래 기도하거나, 잠시 기도를 쉬어도 될 텐데, 그리하지 않고, 늘 하던 대로 기도했다. 그는 늘 수준 높은 신앙의 삶을 내려놓지 않았다. 

그 결과가 무엇인가? 사자 굴속에서 사자의 입으로부터 안전하도록 만들어주셨다.

 

요셉을 보라. 

그는 애굽에서 보디발장군의 집에서 종살이를 할 때 보디발의 아내로부터 유혹을 받았다. 하지만, 수준 높은 삶을 목표로 하는 요셉에게는 집안에 아무도 없는 것이 믿음을 지키는데 아무 문젯거리가 되지 않았다. 그 결과 그는 감옥에 갇혔지만, 알고 보니 감옥은 애굽총리로 올라가는 지름길이었던 것이다. 

 

성경은 프로신앙인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복 받았는지 보여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모델로 인정받는 프로신앙인이 되기 바란다.

 

두 번째 질문, 레갑족속은 왜 그토록 조상의 명령을 철저하게 순종했을까?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포도주를 먹지 말고, 농사를 짓지 말고, 집을 짓지 말라고 명령을 내린 지 무려 300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도대체 왜 그렇게 순종을 하였을까? 어떻게 그렇게 순종할 수 있었을까?

 

첫째로, 그들은 요나답 조상의 명령이 합당하다고 믿었던 것이다. 즉, 그 명령이 옳은 명령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그 명령에는 영적 진리가 있다. 

포도주는 이스라엘에서는 부족한 물 대신 먹는 음료수와 같았지만, 심하게 되면, 마음을 빼앗는다.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으려 한 것이다. 그리고 

둘째로, 당시 농사문화에는 바알신앙이 강력하게 깔려있었다. 음란과 음행이 가득했었다.

그래서 농사짓다가 우상숭배에 빠질까 단절시킨 것이다.

마지막 셋째로, 집을 짓지 말라고 했던 것은, 한곳에 정착하여 안정된 삶을 취하면 결국 적에게 침략당할 수밖에 없음을 알았던 것이다. 

생명의 안전을 위해 안정적인 삶을 포기한 것이다. 

세 가지만 유의하면 땅에서 가문이 길이 보존될 수 있음을 알았던 것이다. 

즉, 레갑족속이 무려 300년간이나 그 명령을 순종했던 이유는 요나답의 명령이 옳았기 때문이다. 

진리는 시간이 흘러도 진리 그대로이다. 

진리는 상황이 변한다고 바뀌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상황을 바꾸는 능력이 진리 안에 있다. 진리를 붙들면 인생이 바뀐다.

 

레갑족속이 조상의 명령에 순종했을 때 어떤 유익이 있었을까? 

북이스라엘에 앗수르가 쳐들어와 레갑족속을 제외하고 모든 백성들을 포로로 사로잡아 가버렸다. 어떻게 그들만 제외가 될 수 있었을까? 레갑인들이 거기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유목민으로 살고 있었고, 마침 그때 기근으로 인해서 남쪽으로 내려가 있었기 때문에 화를 면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뿐 아니라, 그 후에는 남 유다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 의해 멸망을 당할 때에도 그들은 화를 면할 수가 있었다. 느부갓네살은 군대에게 명령하기를 ‘ 유목민만은 살려두라 ’ 고 명령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유목민은 반란을 일으킬 힘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앗수르에도 바벨론에도 포로로 잡혀가지 않게 된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했을까? 그것이 순종의 축복이다.

신 30장 9절에 “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이 율법책에 기록된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고 네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여호와 네 하나님께 돌아오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과 네 몸의 소생과 네 가축의 새끼와 네 토지 소산을 많게 하시고 네게 복을 주시되 곧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을 기뻐하신 것과 같이 너를 다시 기뻐하사 네게 복을 주시리라. ” 약속하셨다. 

하나님은 성경에 2만 2천 5백 가지의 놀라운 축복을 약속하고 계신다. 

누구든지 이 약속을 믿으면 복을 받는다. 레갑족속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라. 그러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지켜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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