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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8-2 큐티말씀 -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심(요한복음 6:1–15)

사무간사22024.08.04 20:12조회 수 2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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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한복음 6:1–15

제목: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심(최민환 목사)

 

한국 사람은 많은 경우에 밥과 상관된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한국인은 모든 것이 밥으로 통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모든 것이 말씀으로 통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4장 4절에서는,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 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주님이 5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 놀라운 사건이지만, 

아이러니하게 오늘의 메시지는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은 한 번 배불리 먹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존재가 아닙니다. 인생은 늘 배가 고프게 되어 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단순히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오병이어는 십자가의 복음을 아주 잘 표현하는 기적입니다. 

이는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기적입니다. 

주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신 후에,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임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신 떡을 배불리 먹은 사람들은, 이 예수님의 설명을 듣고 주님을 떠나버립니다. 

왜 사람들은 주님을 떠난 것입니까?

그것은 세상의 떡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하늘의 떡을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떡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언젠가 자기들이 원하는 것이 주어지지 않을 때, 예수님을 떠나게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주님은 빌립에게 우리가 어디에서 떡을 사서 저들을 먹이겠느냐 물으십니다. 

왜 주님은 빌립을 시험하신 것입니까? 빌립의 정답과 상관없이 주님은 기적을 베푸셨을 것입니다. 

참 신앙은 계산이 아니라 믿음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빌립과 다릅니까? 

나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빌립과 우리는 똑같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빌립은 빈들에 모인 모든 사람들의 대표입니다. 

주님은 빌립을 예로 들어, 모든 사람의 잘못을 밝히십니다. 

 

구약에도 떡과 관련된 시험이 나옵니다. 

신명기 8장 2–3절에서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

 

하나님이 광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만나를 주신 것은 

사람이 떡이 아니라 말씀으로 사는 것을 깨닫게 하는데 있었다고 말씀합니다. 만나를 먹는 것 자체가 시험이었습니다. 

굶주림 가운데 있을 때, 만나가 주어졌습니다. 

너희가 정말 배가 부르면 원망하지 않고 나를 따르겠느냐는 시험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어떻습니까? 먹을 것이 주어졌음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불평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만나밖에 없으므로 또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은 육신의 배고픔이 해결된다고 만족하거나 행복해지는 존재가 아닙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따라 살며, 그 말씀에 순종해야만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이것이 만나 시험의 정답입니다. 

 

오늘 오병이어의 사건은 광야의 만나를 의미합니다. 

그들은 배불리 먹고, 주님께 열광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예수님이 계속해서 보리떡을 만들어 주셨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그들의 만족이 며칠이나 지속하였겠습니까?

시험의 결과, 세상의 떡으로는 어떤 것으로도 인간의 만족과 행복을 채울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볼 때, 십자가에 달린 예수 그리스도는 보리떡처럼 보잘것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그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충만히 채울 수 있는 분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성도의 양식은 이 세상의 떡이 아닙니다. 

우리를 만족하게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기에 성도는 세상의 떡이 부족하다고 낙심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성도는 세상의 떡이 많다고 기고만장하지도 않습니다. 예수 안에서 참 만족을 느끼는 존재가 성도입니다. 

 

오늘도 세상의 떡이 아닌 주님의 생명의 양식되는 말씀을 사모하며 사는 하루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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