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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7-30 큐티말씀 - 구별된 삶(마5:33-48) - 이광제목사

사무간사22024.07.30 18:56조회 수 4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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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마5:33-48

제목:구별된 삶

                            

 산상수훈(마5~7장)의 내용을 보면, 예수님은 새로운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간상을 산상수훈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러다 보니 때로는 이해하기도 어렵고, 따르기도 어렵지만 분명한 것은 예수님께서는 그 길을 친히 그의 삶으로 먼저 보여주셨고,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를 초대하고 계신다

 

예수님은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47절)고 물으신다.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세리, 또 자신의 형제만 문안하는 것은 이방인들도 다 하는 것이라 한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이 사람들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물음인 것이다. 즉 세상과 구별된 존재로 살아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 구별된 모습으로 살기 위해서는 세상의 방식이 아닌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야한다. 

 

 오늘의 본문 중에서 ‘보복’의 말씀을 예를 들어보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는 것!(39~39절) 흔히 ‘동해보복법’이라고 하는 이 법칙 또한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이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것에 대해 전혀 다른 정의를 제시하신다.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는 것이다. 복수를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참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말씀입니다. 이에 대해 오늘 말씀은 세 가지 단서를 준다. 

 

첫 번째가 누구든지 네 오른편 빰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39절)이다.  

 그 당시 사회는 오른손을 주로 사용하는 사회였다. 그렇기에 오른편 빰을 맞았다는 것은 오른손 등으로 맞았다는 뜻이다. 손등을 맞았다는 것은 이것은 단순한 폭력이 아니라 모욕적인 의미이다. 이에 왼편도 돌려대라는 것은 오른손 바닥으로 때려라 라는 의미이다 그것은 나를 때려도 좋다. 하지만 나는 열등한 존재가 아니라 너와 대등한 존재로 보고 때려라는 의미이다. 

 

두 번째는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 가지게 하라(40절)이다. 

지금 이 상황은 돈을 빌려준 자가 돈을 못 받게 되자, 담보로 받은 겉옷을 빼앗을 수 없으니깐 속옷을 가지고자 고소를 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속옷을 빼앗긴 사람이 겉옷까지 주게 되면 어떻게 될까? 벌거벗겨진 모습이다. 이때 벌거벗겨진 사람도 부끄럽겠지만, 그렇게 만든 사람은 더 수치스러울 것이다. 상대방은 폭력으로 다가왔지만 폭력으로 대응하지 않는, 대신 양심을 두드리고 있는 것이다. 

 

 세 번째는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41절)이다 

 그 당시는 로마 군인에게 ‘강제현장집행권’이 있었다. 즉 현장에서 민간인을 징발해 짐을 지게 할 수 있었는데, 그 거리가 오리까지로 제한되어 있었다. 단 오 리를 넘게 되면 군인이 처벌을 받게 되는 법이었다. 한 번 상상해 보자. 바삐 길을 가고 있는데 로마군이 짐을 지라고 한다. 할 수 없이 짐을 지고 오리를 갔는데, 오리를 더 가겠다고 말했을 때, 로마군인의 반응을 말이다, 좋아했을까요? 당황했을 것이고, 불안에 떨게 했을 것이다.

 

 이는 전혀 다르게 반응하며, 진정한 승리의 삶을 살아가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과 구별된 사람으로, 세상에 살지만 세상과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오늘 나에게 다가오는 일들에게 대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반응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반응하며, 진정한 승리의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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