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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6-20 큐티말씀 - 성도가 추구해야 할 참된 신앙(창35:23-36:8)

사무간사22024.06.28 18:31조회 수 2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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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창35:23-36:8

제목:성도가 추구해야 할 참된 신앙

 

▶첫째, 참된 신앙은 욕망 따라 살지 말고 믿음 따라 사는 것이다.

 

어제 본문 마지막에는 욕망을 따라 살았던 라헬과 르우벤이 등장한다. 라헬은 남편 야곱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여인이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자기가 언니 레아처럼 많은 자녀를 낳지 못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평생을 시기와 질투심으로 살았다. 또한 아버지 라반의 우상을 훔치고 거짓말로 아버지를 속였다. 자기가 가지고 싶은 것을 소유하기 위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욕망의 사람이 바로 라헬이었다. 그런데 욕망 따라 산 인생의 결국이 무엇인가? 슬픔뿐이다. 라헬이 죽기 전에 낳은 아들 베냐민의 처음 이름이 <베노니>인데, 그 뜻은 <슬픔의 아들, 고통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성경은 <욕망 따라 살았던 라헬의 결국이 슬픔과 고통>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르우벤은 아버지 야곱의 첩인 빌하와 동침했다. 왜 그랬을까? 자기 욕망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욕망은 <내 것이 아닌 것>을 내 것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그 결과가 무엇인가? 욕망을 충족시키는 쾌락은 얻었으나, 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것을 잃게 된다. 즉 <장자로서의 탁월함>을 잃어버렸다.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야곱의 가문에서 <장자>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복이요, 은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자기 욕망을 따라 살게 됨으로 인해 <장자의 특권>을 잃어버리고 만다. 그는 작은 것을 얻으려 하다가 큰 것을 잃어버렸다. 원래 <작은 것을 잃고 큰 것을 얻는 것>이 복이다. 그런데 자기 욕망을 따라 사는 사람은 작은 것을 얻으려다가 큰 것을 잃어버리게 된다. 예수 믿어 성도가 된 것은 복이요, 은혜이다. 그런데 욕망 따라 산다면 그것은 작은 것을 얻기 위해 더 큰 복을 걷어차는 것과 같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 등장하는 야곱과 에서 역시 욕망을 따라 살았던 사람들이다. 그러나 야곱과 에서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에서는 끝까지 믿음이 아닌, 욕망을 따라 살았고, 야곱은 비록 처음 시작은 욕망이었지만, 그의 나중은 믿음이었다는 점이다. 성경에서는 누가 최후의 승자인가? 육신적으로 번성한 에서가 최후의 승자인가? 아니다. 비록 고난 가운데 살았어도 믿음으로 산 야곱이 최후의 승자임을 말씀한다. 성경이 요구하는 참된 신앙은 욕망이 아닌, 믿음 따라 사는 것이다.

 

▶둘째, 참된 신앙은 생명의 주님으로부터 멀어지지 않는 것이다.

 

야곱의 족보가 점점 더 믿음으로 나아가는 족보라면, 에서의 족보는 점점 더 믿음으로부터 멀어지는 족보라고 할 수 있다. 할아버지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죽여서 바치려고 할 정도로 믿음이 좋았다. 아버지 이삭도 순종의 사람이었다. 그런데 큰 아들 에서는 그 믿음을 계승하지 않았다. 결정적인 부분이 바로 결혼에서 드러난다. 에서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 여자 3명과 결혼하면서부터 하나님과 멀어지기 시작했다.(창36:1-3) 그런데 6-8절을 보면, 에서는 점점 더 잘못된 선택을 한다. 이삭이 죽은 후에 에서와 야곱이 가진 소유가 번창하여 더 이상 함께 거주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7절) 그러자 에서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떠나, 가나안 땅 밖의 세일 산으로 자기의 거주지를 옮겼다. 그래서 나중에는 어떻게 되는가? 결국 에서의 가문에서 누가 나오는가? <아말렉>이 나온다./아말렉은 하나님의 원수라고 불린 족속이다. 하나님은 아말렉과 대대로 싸우시겠다고 했고, 아말렉을 천하에서 없이하겠다고 선포하셨다. 세월이 흐를수록 신앙이 더 좋아지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야 하는데, 에서의 족보를 보면, 오히려 하나님과 점점 더 멀어진다. 세상적 관점으로 보면, 에서의 족보는 <세상에서의 번성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족보>라고 할 수 있다. 에서의 후손에서 많은 족장들과 왕들이 나왔다. 에서의 가문은 심히 큰 번성을 이루었고, 이스라엘보다 무려 천년 앞서서 왕조를 세웠다. 이것은 에서의 가문이 야곱의 가문보다 한참 앞서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에서의 후손들이 에돔왕국을 이루고 있을 때, 야곱의 후손 이스라엘은 노예생활을 하고 있었고, 나중에는 이리저리 광야생활을 하며 유리방황했다. 외형적으로 보면 너무나 비교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면 어느 가문이 복을 받은 가문인가? 에서의 가문이 아니라, 야곱의 가문이다. 외적조건으로는 에서가 복을 받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하나님의 복에 거하는 사람은 야곱이다. 그러므로 믿는 사람은 빨리 가는 것보다, 바르게 가는 것이 중요하다.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남들보다 한참 느린 것 같더라도, 올바른 방향, 즉,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신앙이 점점 더 좋아지는 가정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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