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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6-13 큐티말씀 - 위기를 대하는 성도의 자세(창32:1-12)

사무간사22024.06.15 22:58조회 수 4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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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창32:1-12

제목:위기를 대하는 성도의 자세

 

▶첫째, 내가 죽어져야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야곱은 에서가 두려워서 두 가지 행동을 취한다. 하나는 인간적 시도를 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다. 본문은 야곱의 인간적 시도와 기도가 대조를 이룬다. 32장 전체를 보면, 야곱은 인간적 시도를 하다가 기도하고, 또 인간적 시도를 하다가 기도한다. 이것이 반복된다. 우리 모습이랑 정말 똑같지 않은가? 야곱은 하나님의 군대를 만나고서도, 하나님만 의지하지 못하고, 계속 인간적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 창32장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인간적 시도를 내려놓고 기도하라”는 것이다. 인간적 시도는 우리의 자아가 살아있는 것을 의미하고, 기도는 우리의 자아가 죽는 것을 뜻한다. 기도는 내 생각, 내 방법을 내려놓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리는 것이다. 내 생각과 내 방식으로 하지 않겠다는 내려놓음이다. “스물에는 세상을 바꾸겠다며 돌을 들었고, 서른에는 아내 바꾸어 놓겠다며 눈꼬리를 들었고, 마흔에는 아이들 바꾸고 말겠다며 매를 들었고, 쉰이 되어서야 바뀌어야 할 사람 바로 나임을 깨닫고 들었던 것 다 내려 놓았습니다.”(조정민 목사) 신앙의 핵심은 내가 죽는 것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기도이다. 기도는 내 자아를 내려놓고, 주님이 일하시게 한다. 기도만이 하나님이 역사하시게 한다. 기도하는 사람만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다.

 

▶둘째, 무엇을 하든지 믿음으로 해야 역사가 일어난다.

 

에서가 사백명을 이끌고 온다는 이야기를 듣자, 야곱은 심히 두려워하며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사람과 가축을 두떼로 나누어 에서가 공격했을 때 둘 중 하나는 살리겠다는 대책을 마련한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께 기도했다.(9-12절) 기도의 내용만 보자면 참 감동적이다. 참 은혜롭고 완벽한 기도처럼 보여진다. 그러나 냉정하게 분석해보면, 9절-12절까지의 야곱의 기도는 진짜 기도라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지금 야곱의 기도는 마음이 급하니까 하나님을 찾은 것이지, 믿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한 것이 아니다. 오늘 본문의 기도와 내일 얍복나루터에서의 천사를 만나 씨름하는 기도의 차이가 무엇인가? <간절한 기도>와 <믿음의 기도>라는 차이가 있다. <간절한 기도>와 <믿음의 기도>는 같은 말이 아니다. 간절한 기도와 믿음의 기도는 무엇이 다른가? 간절한 기도는 <급하면 누구나 하는 것>이다. 불신자도 간절히 기도할 수 있다. 그러나 믿음의 기도는 하나님밖에는 의지할 대상이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밖에는 대책이 없다는 자세로 드리는 기도가 믿음의 기도이다. 9-12절의 기도에는 간절함만 있지, 하나님밖에 없다는 믿음의 자세는 없었다. 왜냐하면, 이 기도를 마친 후에 야곱이 행한 일을 보면 그것을 알 수 있다. 내일 본문 13-24절을 보면 그는 하나님을 의지한 것이 아니다. 여전히 인간적 대책을 마련했다. 즉, 기도한 것이 믿음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그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고 맡기는 것이 아니라, 에서에게 보내는 예물이 효과가 있기를 기대할 뿐이다.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 성도의 문제는 위기상황을 만날 때, 기도는 하는데, 기도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인간적 방법을 통해 해결하려는데 있다. 물론 간절함으로 기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간절함>에 넘어서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하나님밖에 없다고, 하나님께만 매달리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여러분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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