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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3월31일(수) 새벽- 등잔대

최민환2010.04.11 19:46조회 수 1125추천 수 9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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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대(출25:31-40)

캘리포니아의 한 남자가 바닷가를 거닐다“하나님, 제 소원 한 가지를 좀 들어 주십시오.”하고 기도했더니, 구름 위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너의 변함 없는 믿음을 예쁘게 보아서 소원 하나를 들어주겠으니 말해 보아라.”“하나님, 제가 비행기를 탈수 없어서 그런데, 여기서 하와이까지 다리를 놓아 주세요. 그래서 자동차로 왔다 갔다 하게 해주세요.”“아들아. 내가 할 수는 있지만 소원이 너무 세속적이니, 그런 것 말고 내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다른 소원을 말해 보아라.”그가 한참 있다가 말했다. “그러면 다른 소원을 말씀드립니다. 하나님, 제 아내를 잘 알 수 있게 해주세요. 왜 그렇게 잘 토라지는지, 또 울 때에는 무슨 생각으로 우는지, 그리고 나보고 때때로‘신경 꺼! 신경 쓰지 마!’라고 하는데 그 때는 어떤 심정인지 알려 주세요. 어떻게 하면 아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지, 그 비결을 좀 알려 주세요.”“음. 아까 그 다리, 4차선으로 해줄까? 8차선으로 해줄까?”

//이 이야기는 여자의 마음이 얼마나 복잡한지를 말하고자 함이지, 하나님이 여자의 마음을 모른다는 내용이 아니다. 남자들은 여자들의 마음을 몰라 머리가 아프겠지만, 하나님은 그러실 일이 없다.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 속 깊은 곳도 비추어 아시는 분이다.

이제 우리가 세 번째로 보게 될 것은 등잔대이다. 이것은 금촛대라고도 불린다. 진설병이 있는 떡상을 마주보고 있는 것이 바로 등잔대이다. 각각 깊은 의미가 있지만, 짧은 시간에 다 설명할 수가 없다.

등잔대는 순금 한달란트, 즉 34킬로그램의 순금을 쳐서 만든 것이다. 성막에 존재하는 모든 기구 중 가장 어렵고 힘든 공정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바로 이 등잔대이다. 그 모양은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보여주신대로 해야 했다.

이 등잔대는 세상을 밝히는 빛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요8:12에 예수께서“내가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말씀하셨다.

등잔대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두가지이다.

■ 첫째는, 주님의 빛 안에 거하는 삶을 살라는 것이다.
본문에 가장 많이 반복되는 단어중의 하나가“연결”이다. 이 등잔대는 금조각들을 가져다가 나사나 접착제로 붙인 것이 아니다. 한 덩어리이다. 통짜 금을 쳐서 이 모양으로 만든 것이다. 줄기와 가지가 서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줄기는 그리스도 예수를 뜻하고, 가지의 등잔은 일곱교회 곧 여러분 모두를 뜻한다.

여기서 우리는 요한복음15장을 연상하게 된다.“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연결은 곧 그안에 거하는 것. 주님안에 거하는 것을 뜻한다. 빛되신 주님안에 거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빛되신 주님안에 연결된 삶, 즉 빛되신 주님안에 거하려고 애쓰는 삶을 살아야 한다.

제가 어느 성도님집에 심방을 갔는데, 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빛이 들어오는 남향집을 일부러 선택했다는 것이다.
여러분, 많은 분들이 남향집을 선호해요? 왜 그런가? 그래야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요즘은 일조권을 아주 중요시 여긴다. 그래서 종종 일조권침해로 싸움이 붙거나 소송이 일어난다.

지난 2007년에 배우 임창정씨가 지상9층건물을 헐고, 지상16층 건물을 지었다. 그러자, 그 건물옆에 있던 아파트에 사는 장동건, 최진실, 가수 최정수 등이 자기네 아파트의 시야를 가리고, 햇빛을 가려 일조시간이 이전보다 줄었다는 것을 들어 임창정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일조권이 그다지 침해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임창정의 손을 들어주었다. 삶에서 일조권은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육적인 일조권은 대단히 중요시 하면서도, 영적인 일조권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 영적인 일조권이 뭐예요? 예수님의 빛을 쏘이는 것이다. 그런데 영적인 일조권이 부족한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자신의 가족들이, 자신의 배우자가, 자신의 자녀들이 영적인 일조권이 부족한 것에 대해서 관심이 없어요.
날마다 주님께 나와 주님의 빛을 받으려고 애쓰시기 바란다. 예배자리와 기도자리를 사모하시기 바란다.


■ 둘째로, 등잔대는 빛되신 예수님을 우리의 인도자로 삼아야 함을 말씀하고 있다.
이 등잔대는 성소안을 비추는 역할을 한다. 성막안에는 창문이 없다. 그래서 캄캄하다. 등잔대가 없으면 성막안은 캄캄해서 아무 것도 안보인다. 진설병도 안보이고, 분향단도 안보이고, 심지어 지성소로 들어가는 문도 보이지 않는다. 진설병은 말씀을 의미하고, 분향단은 기도를 의미한다. 주님이 빛을 비추시지 않으면 말씀을 읽어도 깨닫지 못한다. 말씀을 읽는데도 어둠속에 있게 된다./주님을 빛을 비추시지 않으면 바른 기도를 하지 못한다. 빛되신 주님이 인도해주셔야 모든 것을 제대로 할 수가 있게 된다.

밤에 비행기가 공항에 착륙할 때 활주로에 유도등이 켜진다. 불이 켜지면 비행기기장이 유도등을 따라서 착륙한다. 빛을 길을 비춰준다. 그런데 이 빛을 무시하면 사고가 난다.//■ 1993년 7월 26일. 아시아나 비행기가 관제탑의 지시를 무시한채 비행을 하다가 목포의 운거산에 충돌하여 승객 66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그 비행기기장은 관제탑의 지시보다, 자신의 판단을 더 신뢰했던 것이다. 관제탑의 지시를 빛으로 여기지 않고, 자신의 판단을 빛으로 삼아 가다가 대형참사를 일으켰다.

■자기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
어떤 청년이 있는데, 이 청년은 스스로를 탁월한 인재요 수재라고 생각하는 청년이었다. 그는 자신을 아주 특별한 인물로 알았는데 대학 졸업 후 입사 시험에 거듭 실패를 했다.‘나 같은 인재를 몰라보는 이 어리석은 세상에서 살아 무엇 하나?’그는 죽기로 결단하고 바다에 몸을 던졌다. 한 노인이 그것을 보고 뛰어들어 그 청년을 구했다. 청년의 사연을 들은 노인이 바닷가의 모래알 하나를 주워서 청년의 손에 쥐어 주며 말했다.“여보게, 자네 손에 있는 그 모래를 이 모래사장에 떨어뜨리게나.”청년이 모래알을 떨어뜨리자 노인이 말했다.“방금 떨어뜨린 그 모래알을 주워서 나에게 주게나.”“할아버지, 이 모래사장에서 그 모래를 어떻게 찾아요?”그러자 노인은 자기 호주머니에서 진주 하나를 꺼내어 청년에게 주며 다시 말했다.“자, 이번에는 그 진주를 모래사장에 떨어뜨리게나. 그리고 다시 그 진주를 주워서 내게 주게나.” 청년이 진주를 떨어뜨린 다음 금방 다시 주워서 노인에게 주었다.“이 사람아, 모래사장에 있는 모래는 다 똑같아 표가 나지 않지만 진주는 금방 알아 볼 수 있네. 이처럼 자네가 진짜 수재이고 인재이면 사람들이 왜 자네를 몰라보겠는가? 착각하지 말고 자네를 진주처럼 값지고 가치 있는 사람으로 가꾸어 나가게.”노인의 말에 크게 깨달은 청년은‘그래, 내가 착각을 했구나. 나는 그저 모래알같은 흔한 사람이지, 특별한 사람이 아니었구나.’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새 출발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이 ‘회사에서 나를 몰라주네, 학교에서 나를 몰라주네. 교회에서 나를 몰라주네.’라고 하지만 실상은 무엇인가? 자신이 그만한 실력자가 아니거나 헌신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 사람의 지혜는 한계가 있다. 사람의 지혜로는 인생의 길을 밝히 알수 없다. 헤맬수밖에 없다.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살아가야 한다.

■ 우리가 잘 아는 김익두 목사님이 전도를 하기 위해 모내기 하다가 쉬고 있는 사람들에게로 갔다. 그때 한 청년이 기다렸다는듯이 "목사님, 몇일 전에 나무에 벼락이 떨어져서 나무가 무너지고 바위가 깨졌습니다. 나무와 바위가 무슨 죄가 있습니까? 하나님이 계시다면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목사님은 대답이 궁색해졌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대답했다. 질문한 그 청년에게 "자네 학교에 다닌 적이 있나?" 청년은 "예, 국민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칠 때 손에 무엇을 쥐고 있지?" "예, 막대기를 쥐고 있습니다"고 대답했다. 목사님은 "그 막대기로 무엇을 하시던가?" 하고 물었다. 청년은 "가끔 흑판이나 책상을 쳤습니다" 목사님이 "흑판이나 책상이 무슨 죄가 있나?" 그 청년은 "죄가 있어서가 아니라 학생이 졸거나 떠드니까 졸지 말고 떠들지 말라고 책상을 치신 것입니다"
"바로 그걸세. 하나님이 나무나 바위를 때리다가 말을 안 들으면 자네를 때리시네. 그러니 예수를 믿게" 하셨다. 그 자리에서 청년이 회개하고 예수를 믿었다고 한다. 깡패였던 분이 참 똑똑한 것은 분별할 지혜를 주님이 주셨기 때문이다.

==> 사람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지혜는 사람에게서 나오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이 지혜를 주실 때 가능하다. 여러분의 남편과 아내, 자녀를 여러분의 말과 지혜로 바른 길로 인도할수 있다고 아직도믿는가? 생각을 고쳐먹어라. 오직 진리의 빛되시는 주님을 인도자로 삼기 바란다. 그러면 주님께서 갈 길을 인도하시고, 해야 할 말을 인도하실 것이다.

중국의 속담에 "어둠을 탓하지 말고 촛불을 한 개 더 켜는 것이 현명하다"라는 말이 있다.
현실을 탓하지 말고, 빛되신 주님안에 더 들어가려고 애쓰시고, 또 빛되신 주님을 따라가려고 애쓰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란다. ===> 여러분 마음안에 등잔대를 마련하십시오. 그리고 빛되신 주님안에 거하십시오. 또한 빛되신 주님을 여러분 인생의 인도자로 삼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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