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심천사랑의교회

2002년 11월넷째주 말씀-"채우시는 하나님"

조목사2002.11.28 15:19조회 수 2973추천 수 209댓글 0

    • 글자 크기
"채우시는 하나님"
                                                      빌립보서 4장 10-23
요즈음 우리교회 여성구역에서 하는 성경공부교재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란 책자이다. 일명 줄여서 "하경삶"이라고도 하는데, 이 교재는 현재 한국교회에서 가장 불티나게 팔리는 성경교재이다. 이 책은 나온지 벌써 10년이 되어가지만, 그 책의 중요성은 과거보다 요즈음이 더 커져가고 있다.  이책을 통해 사람들은 놀라운 영적 진리들을 깨달아가고 있다. 이 책에서는 책제목 그대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경험하도록 도와준다.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 인간수준에 머무르도록 할때가 많이 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냐에 관심을 갖지 않고, 우리의 요구와 한계성 가운데로 하나님을 제한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안에 머무시는 분이 아니시다. 그분은 참으로 놀라운 분이시다. 그분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을 우리가 알고 고백하게 될때, 우리의삶가운데 그 하나님을 체험할수가 있는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빌립보서강해를 쭉 들어왔다. 이제 마지막본문을 접하게 되는데, 바울은 마지막부분을 "채우시는 하나님"으로 고백하면서 마무리를 한다.
본문 19절을 보면, 어떤 하나님이 나오는가? 우리의 필요를 모두 채워주시는 하나님이 나온다. 그러나 그전에 나타나는 하나님이 있는데, 그분은 바로 풍성하신 하나님으로 나온다. 즉, 풍성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우리의 필요를 모두 채워줄수 있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잘 살펴보면, 누구나 이 풍성하신 하나님, 채우시는 하나님을 만날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14-16절을 보면, 바울은 여러가지 고난가운데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경제적인 부분이었다. 그러한 그에게 이 빌립보교회는 유일하게 그를 도왔던 교회였다. 그가 복음전파하던 초기에 그에게 협력한 교회는 '여러분밖에 없었다'라는 표현을 통해, 그가 외롭게 선교할때에, 그를 도왔던 빌립보교회가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를 짐작할수 있는것이다. 아무도 그의 고난을 생각하지 못할때, 혹 그의 고난을 안다해도 외면할때, 그를 도왔던 빌립보교회는 바울에게 한없는 위로와 힘을 주었다는 것이다.
이 빌립보교회는 데살로니가에 있을때에도 쓸것을 몇번 보내어주었다라고 한다. 바울이 3주동안 데살로니가에 있었는데, 몇번이나 필요를 보내준것을 보면, 빌립보교회가 얼마나 바울을 생각했고, 그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했는지 알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빌립보교회이기에, 바울은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떤 원리에서 빌립보교회가 채우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일까요? 17-18절을 보면, 아마 빌립보교회는 바울의 필요한 모든것, 즉 돈과 각종필요들을 채워준것 같다. 그것에 대해 바울은 먼저 오해의 소지가 있는것을 딱 잘라 말한다. "나는 선물을 바라지 않습니다" 바울이 필요를 채워주는 빌립보교회에 감사하는 표현을 하자, 그중 어떤 사람은 바울은 선물을 좋아하는 사람, 물질을 탐하는 지도자로 표현하는 사람이 있었던것 같다. 거기에 대해 바울은 분명히 밝히고 있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너희를 독려해서 더 선물을 받기 위함이 아니다.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귀한 영적인 진리가 있기때문이다고 말한다.
17절에 보면, "너희 장부에 유익한 열매가 늘어난다"고 표현되어있다. 이 표현은 상업거래상의 표현용어로서, 빌립보교회가 바울의 사역과 개인적인 필요를 채운것이 다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이익을 보는것임을 말해준다. 그래서 18절에 보면, 아름다운 향기가 되며,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제물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즉 바울의 필요를 도왔던 모든것은, 하나님께 아름다운 향기가 되어 하나님이 기뻐 받으셔서 그 빌립보교회에게 하나님의 풍성하심으로 채워주신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무조건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축복해주시는 하나님을 기대한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서 바로 알아야한다. 하나님은 뿌린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이다.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 그 결과를 허락하신다. 바꾸어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한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이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물질을 드린다면, 주님 역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실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땀과 눈물을 드린다면, 하나님은 우리가운데 광야에 길이 나고, 사막에 강이 나고, 들판에 꽃이 피는 기적을 채워주실 것이다.
심천섬기는교회에 부임한지 3년동안 우리 두목사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눈물과 피로 한국인들과 중국인들을 섬기게 되었을때, 하나님은 우리가운데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축복과 은혜로 채워주셨다. 감사하다. 정말 감사하다.
심천섬기는교회 성도여러분,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가운데 오셔서 채우시는 하나님으로 나타나실수 있도록 많은 드림과 헌신이 이어지시기를 축복합니다.
                                                - 3년을 돌아보며 조목사 -
    • 글자 크기
[re] 2003년4월넷째주 말씀-이럴때 우리가 해야하는 것 (by 정수원)

댓글 달기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