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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9-27 큐티말씀 - 앞서가는 능력(왕하 2 : 7 – 14) - 최민환목사

사무간사22024.10.01 21:14조회 수 2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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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앞서가는 능력

본문: 왕하 2 : 7 – 14

 

오늘 본문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라가게 될 스승 엘리야에게 제자 엘리사가 <갑절의 성령>을 구하는 장면이다. 이 말은 <엘리야가 행했던 모든 기적의 두 배나 행하기를 원한다>는 말이며, <엘리야와 함께 했던 성령께서 갑절로 더 충만히 자신과 함께하기를 원한다>는 뜻이다.

 

엘리사는 그런 소원을 품고 사력을 다해서 엘리야를 쫓아다녔다. 결국 엘리야가 승천한 후에, 엘리사는 능력으로 요단강을 갈라놓는다. 갑절의 능력을 받은 것이다. 갑절의 능력을 받았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남들보다 앞서가는 능력을 받았다”는 뜻이다. 

15절을 보시면 “선지자의 제자들이 그를 보며 말하기를 엘리야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엘리사 위에 머물렀다 하고 가서 그에게로 나아가 땅에 엎드려 그에게 경배”했다고 나온다. 다른 선지 생도들이 다 엘리사 앞에 엎어지는 것을 보라. 오늘은 서로 동료요, 똑같은 모습이어도,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게 되면 내일은 입장이 달라지는 것이다. 

남들보다 앞서가는 믿음의 사람, 성령의 사람이 되기 바란다. 교회 와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열등감에 빠지거나, 또는 교만에 빠져서 <내가 더 잘났네. 네가 못났네>하면서 아웅다웅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받기 위해 힘쓰기 바란다. 

남들보다 앞서가는 능력 있는 삶이란 어떤 삶인가? 무엇이 능력 있는 삶인가? 

두 가지로 나누기를 원한다.

 

첫째, <섬기는 삶>이 능력 있는 삶이다.

엘리야에게는 많은 선지 제자들이 있었다. 가는 곳곳마다 제자들이 있었다. 그런데 그중에 유독 엘리사만 엘리야를 열심히 쫓아다니며 섬겼다. 

성경이 엘리사를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가? 열왕기하 3:11절에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 엘리사” 손에 물을 붓는 일은 누가 하는 일인가? 손에 물을 부어 손을 씻는 것을 도와주거나 발을 씻는 것을 도와주는 것은 오직 종들이 하는 일이다. 엘리사는 엘리야 섬기기를 포기하지 않고 멈추지 않았다. 그만하라고, 그만 따라오라고 해도 그는 엘리야를 쫓아다니면서 섬겼다. 그럴 때 엘리사는 갑절의 능력을 받을 수 있었고 모든 선지 생도들을 이끄는 지도자가 될 수 있었다. 섬기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는 것이다. 

 

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인가? 섬김받으려는 사람보다 섬기는 사람이 많아야 좋은 교회이다. 오늘날 교회에 왜 문제가 생기는가? 교회 안에 사람들이 섬김을 받으려고만 하고, 아무도 섬기지 않으려고 할 때 교회는 문제가 생기게 된다. 섬겨야 한다. 

 

교회 올 때 <내가 섬겨야지>하는 마음을 가지면 아무 문제가 없다. 

문제는 섬기는 마음이 없을 때이다.

섬김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참아주고 인내하는 것도 섬김이다. <누군가의 허물과 연약함>을 보았을 때, 지적하고 비난하는 것은 똑똑한 것도 아니고, 잘하는 짓도 아니다. 오히려 허물을 덮어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요, 진정한 리더쉽이다.

 

타인에 대해서 참아주고 기다려 주는 것이 섬김이다. 

소학이라는 책에 이런 말이 있다. "평생 길을 양보해도 백 보에 지나지 않는다." 평생 양보하고 산다고 해도 그렇게 손해 보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참고 인내하는 것도 섬김이다. 섬기려는 마음이 있으면 참을 수 있다. 조금 늦어질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음이 넉넉해진다.

그러나 섬기겠다는 마음이 없으면 모든 순간들이 시험 거리가 된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섬기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누가 나를 비방해도 괜찮다. 오해를 받아도 참을 수 있다. 하나님은 알아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오늘 이렇게 기도하라. “하나님, 내가 섬기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갑절의 능력을 주실 것이다. 섬김의 능력으로 남들보다 앞서가는 믿음의 성도 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남다른 비전을 가지는 것>이 능력 있는 삶이다. 갑절의 능력을 얻는 두 번째 방법은 <남다른 비젼을 가지는 것>이다.

많은 선지 생도들이 있었으나, 유독 엘리사만 남다른 비젼을 가지고 있었다. 갑절의 능력을 받고 싶다는 비젼이 있었다. 다른 선지 생도들이 뭐라고 하는가? “주님이 엘리야선생님을 데려가신다는데요?” 엘리사가 뭐라고 하나? “나도 알어.” 모든 선지자 제자들도 안다. 그러나 <알기 때문에 가만히 있는데,> 엘리사는 <알기 때문에 따라간다.> 왜요? <남들에게 없는 비젼이 엘리사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똑같은 사실을 알고 있어도, 반응이 다른 것이다.

남다른 비젼을 가져야 한다.

등태소천이라는 말이 있다. 태산을 오르니 천하가 작아 보인다는 뜻이다. 똑같은 세상이지만, 위치만 달라져도 다르게 보인다. 각도만 달라져도 세상이 달라 보인다.

시각을 바꾸면 얼마든지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어떤 이에게는 세상이 별거 없어 보이지만, 남다른 비전을 가진 사람에게는 세상이 달라 보인다. 엘리사는 갑절의 능력을 받고 싶다는 남다른 비전을 품었다. 엘리야는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했지만, 하나님은 남다른 비젼을 품은 엘리사에게 갑절의 능력을 주셨고, 엘리사는 남들보다 앞서가는 능력의 삶을 살았다. 

 

<하나님은 누구나 쓰실 수 있지만, 아무나 쓰시지는 않는다.> 

하나님은 <섬기는 자>를 쓰시고, <남다른 비젼을 가진 자>를 쓰신다. 

섬기는 자가 되시기를 바란다. 비젼을 가진 사람이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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