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심천사랑의교회

2024-8-28 큐티말씀 - 기다리는 하나님의 나라(마13:24-30) - 이광제목사

사무간사22024.09.15 05:04조회 수 22댓글 0

    • 글자 크기

본문:마13:24-30

제목:기다리는 하나님의 나라

 

 예수님께서는 ‘가라지 비유’를 통해 천국을 말씀하셨다.  

 

 먼저 천국은 좋은 씨를 밭에 뿌린 사람과 같다 하시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런데 사람들이 잘 때에 원수가 와서 밭에다가 가라지 씨앗을 덧 뿌리고 갔다. 얼마 후에 싹이 나고 조금 열매가 맺히는 것을 보면서, 그제서야 가라지까지 같이 자라고 있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에 종들이 집주인에게 와서 좋은 씨앗을 뿌렸는데, 어디서 가라지가 생겼는지 궁금해 하는데, 집 주인은 원수가 그렇게 하였음을 종들에게 알려준다. 이 이야기를 들은 종들을 곧바로 가라지를 뽑아버리려 한다. 하지만 집주인은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한다. 그래서 집 주인은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두라고 한다.  그리고 추수 때에 가라지를 먼저 거두어 불사르고, 곡식은 모아서 곳간에 넣을 것이라한다. 

 

 이 ‘가라지의 비유’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사고와 전쟁, 안타까운 여러 일들 속에서, 악에 대해서  “왜 하나님은 행동하시지 않는가?”라는 의문에 대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구절이다. 우리는 세상의 악에 대해, 오늘 본문의 종들처럼 하나님께서 즉각적으로 개입하셔서 해결하기를 원한다. 그런데 한번 깊이 생각해 볼 것은 정말 하나님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악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개입하시고, 심판하시며 통치하시기를 사람들이 정말 원하고, 기뻐할까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심판은 절대적인 거룩함 가운데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큰 사건을 막고, 심판하시는 대가가, 우리 안에 아직 회개하지 않고, 버릴 준비가 되지 않은 악들을 포함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와 함께 심판을 받고 대가를 치를 준비가 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다. 오늘의 비유처럼 가라지를 뽑다가 뿌리가 엉켜있는 곡식까지 뽑게 될텐데, 뽑힐 준비가 되어 있느냐 하는 것인데, 이 사실을 깊이 생각하면 모든 악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하나님이 심판하시지 않는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 이해할 수 있다.   

 

 그렇기에 오늘의 비유는 기다림에 대한 것이다.

기다림은 누구에게나 힘들다. 특별히 밭에 씨를 뿌린 농부는 추수 때를 기다리면서 곡식과 잡초가 함께 자라고 있는 것을 그저 지켜보아야 한다. 그 이유는 잡초가 아닌 곡식이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한 기다림 것이다. 

 

또 농부 뿐만 아니라 종들에게도, 우리에게도 기다림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나라는 기다림 가운데 하나님의 때 소망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가라지 비유’는 기다림과 인내의 비유인 동시에, 마지막 때에 더 많은 사람이 구원받도록 심판을 늦추시는 하나님의 긍휼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오늘도 주님의 긍휼은 우리를 향하고 있다. 우리가 돌이켜 회개하기를 원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그렇게 오늘 하루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며 소망 가운데 살아가는 심천사랑의교회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 소망한다.  

 

    • 글자 크기
2024-8-29 큐티말씀 - 무리와 제자들(마13 : 36 – 43) - 송중훈목사 (by 사무간사2) 2024-8-27 큐티말씀 - 마음에서 시작하는 하나님 나라(마13:18-23) - 이광제목사 (by 사무간사2)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20 2024-9-24 큐티말씀 - 무슨 권위로(마21:23-32) - 이광제목사 사무간사2 2024.10.01 21
1419 2024-9-20 큐티말씀 - 믿음의 중요성(마18 : 8 – 9) - 최민환목사 사무간사2 2024.09.21 46
1418 2024-9-19 큐티말씀 - 포도원 주인의 마음(마20:1 - 16) - 송중훈목사 사무간사2 2024.09.21 39
1417 2024-9-18 큐티말씀 -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마19:23-30) - 이광제목사 사무간사2 2024.09.21 50
1416 2024-9-17 큐티말씀 - 움켜쥔 손(마19:13-22) - 이광제목사 사무간사2 2024.09.18 45
1415 2024-9-13 큐티말씀 - 무엇이 진정한 복인가?(여호수아 19 : 1 – 9) - 최민환목사 사무간사2 2024.09.15 46
1414 2024-9-12 큐티말씀 - 때를 준비하심(마17:14-27) - 이광제목사 사무간사2 2024.09.15 43
1413 2024-9-11 큐티말씀 - 변화산의 의미(마17 : 1 – 8) - 송중훈목사 사무간사2 2024.09.15 49
1412 2024-9-10 큐티말씀 - 하나님의 일과 세상의 일(마16:21-28) - 이광제목사 사무간사2 2024.09.15 48
1411 2024-9-6 큐티말씀 - 말씀대로 살아야 할 이유(마5 : 17 – 19 ) - 최민환목사 사무간사2 2024.09.15 35
1410 2024-9-5 큐티말씀 - 마음에서 나오는 것(마15:10-20) - 이광제목사 사무간사2 2024.09.15 28
1409 2024-9-4 큐티말씀 - 헛된 신앙(마15 : 1 – 9) - 송중훈목사 사무간사2 2024.09.15 18
1408 2024-9-3 큐티말씀 - 풍랑 위를 걷는 인생(마14:22-36) - 이광제목사 사무간사2 2024.09.15 27
1407 2024-8-30 큐티말씀 - 레갑자손처럼(예레미야 35 : 1 – 19) - 최민환목사 사무간사2 2024.09.15 39
1406 2024-8-29 큐티말씀 - 무리와 제자들(마13 : 36 – 43) - 송중훈목사 사무간사2 2024.09.15 27
2024-8-28 큐티말씀 - 기다리는 하나님의 나라(마13:24-30) - 이광제목사 사무간사2 2024.09.15 22
1404 2024-8-27 큐티말씀 - 마음에서 시작하는 하나님 나라(마13:18-23) - 이광제목사 사무간사2 2024.09.15 39
1403 2024-8-23 큐티말씀 - 눈먼 자를 치유하심(요 9:1–11) 사무간사2 2024.08.27 82
1402 2024-8-22 큐티말씀 - 주님의 일(마12:14-21) - 이광제목사 사무간사2 2024.08.27 105
1401 2024-8-21 큐티말씀 - 온전한 신앙(마12 : 1 – 13) - 송중훈목사 사무간사2 2024.08.27 5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7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