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스1:1-6
제목:하나님의 감동을 받는 사람
오늘날 감동받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시대이다. 그러나 성도는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을 받아야 사람답게 성도답게 살 수 있다.
오늘의 본문은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블순종하여 바벨론으로 끌려가 포로생활을 한 지 70년이 된 상황이다. 하나님은 그런 유다 백성을 다시 돌려보내시면서 나라를 새롭게 하셨다. 그런데 고대사회에서 이렇게 포로를 돌려보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 불가능을 가능케 할 수 있었던 것이 하나님의 감동 때문이었다. 본문을 통해 성도는 왜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야 하는지를 나누려한다.
첫째, 하나님은 왕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분이다.
고레스 왕은 바빌론을 멸망시키고 근동 최고 지배자가 된 왕이다. 그런데 그는 이제 왕이 되자마자 이스라엘 백성에게 두 가지 선한 일을 한다. 하나는 유다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건축하게 하는 것이고 또 다른 것은 솔로몬 성전에서 빼앗아 온 모든 성전 기구들을 그대로 돌려보내는 것이다. 고레스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고레스 왕을 감동시키셨기 때문이다(1절)
둘째,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분이다.
5절에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사람들과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았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백성이 다 고국으로 돌아간 것은 아니었다. 무려 70년 동안 자식도 낳고 집도 세우고 정착을 했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버리고 다시 아무것도 없는 황폐한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200만명이 넘는 사람 중에 49897명만이 고국으로 돌아온 것이다. 그들은 왜 돌아갔을까? 하나님이 주신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으로 성전 건축과 성벽 재건이 이루어지고, 율법을 다시 새롭게 세우는 귀한 역사를 이루게 된다. 사람이 하나님의 감동을 따라 살기는 쉽지 않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감동보다 육신의 원하는 충동을 따라 살 때가 더 많다. 하지만, 하나님의 감동을 따라 사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책임지신다. 충동 따라 살지 말고 하나님의 감동을 따라 사는 인생이 되기를 축복한다.
셋째. 하나님은 이방사람들의 마음도 감동시킬 수 있는 분이다.
고레스 왕은 유다 백성들이 고국으로 돌아갈 때 그냥 가지 않고 많은 것을 주도록 그 지역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명령했다.(4절) 그러나 왕이 아무리 그렇게 말했다 해도 자기 물질을 내어놓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놀랍게도 우상 숭배의 물들어 있던 이 방 사람들이,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유다 사람들에게 은과 금과 물품들과 짐승과 보물을 기쁘게 주었다.(6절)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하나님의 감동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에게까지도 임한다.
하나님의 감동이 임하면 불가능한 일도 가능해지고, 어려운 일도 쉬워짐을 믿고 오늘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을 하나님의 뜻 가운데 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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