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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7-4 큐티말씀 - 담보(창43:1-15) - 이광제목사

사무간사22024.07.04 18:19조회 수 4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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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창43:1-15

제목:담보

 

 130세 노인이 된 야곱은 여전히 두려움이 많고, 자식에 대한 편애를 가지고 있는 야곱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베냐민을 애굽에 보내려 하지 않는다. 이렇게 여전한 야곱을 설득하고 있는 것은 유다이다. 갑자기 유다가 등장하면서 꼬여 있는 물고를 트고 있다.

 그 이유는 성경의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구약 역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설명하고 있는데, 유다의 후손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래서 창세기 37장에서 요셉 이야기가 시작되었다가, 내용과 맞지 않게 갑자기 38장에 유다와 다말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 장자 아버지를 설득하는데 실패한 르우벤과 비교되며 유다가 등장한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유다의 후손으로 태어날 것을 계속적으로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유다가 야곱을 어떻게 설득했을까?

 

 기근이 심하여지고, 애굽에서 사온 곡식은 다 먹어가고 있다. 이때 야곱은 아들들에게 다시 가서 양식을 사오라고 한다. 다시 가려면 베냐민을 데려가야 한다는 것을 야곱이 잊은 걸까? 아니다. 애써 모른채 하며, 현실을 부정하며 말하는 것이다. 

 

 이때 유다는 이 상황을 정확하게 야곱에게 상기시키며, 야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로 지혜롭게 말한다. (3~5절) 

 

먼저 유다는 이 결정이 아버지에게 달려있음을 재차 언급한다(4절, 5절) 

또한 ’우리 아우를 우리와 함께 보내시면 우리가 내려가서‘(4절)라고 우리를 계속 반복적으로 표현하며 베냐민과 형제들이 함께임을 강조하며 야곱을 안심시킨다. 

그리고 베냐민을 보내지 않으면 모두가 죽을 것이라는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 (8절)

무엇보다 유다는 베냐민을 위하여 담보가 되겠다고 한다.(9절) 자기 자식을 담보로한 르우벤과 달리 유다는 자신이 담보가 되어 베냐민을 지키겠다고 한다. 결국 유다의 지혜로운 설득과 목숨을 건 희생으로 야곱은 베냐민을 애굽으로 보내게 된다. 

 

그런데 담보가 되겠다는 유다의 모습 속에서 유다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나를 죄에서 구하시려 스스로 담보가 되셨다. 우리가 받아야 죄의 대가를 예수님께서 대신 지신 것이다. 지금 현재의 나는 하나님의 사랑과 희생으로, 그리고 그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으로 빚어진 인생이다. 그것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 

 그렇기에 이제 예수님의 희생으로 받은 그 사랑을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흘려보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누구에게 담보가 되어 줄 수 있을까? 누구의 짐을 대신 짊어질 수 있을까? 누구를 대신하여 수고하고 희생할 수 있을까? 

오늘 하루 담보 되신 예수님을 닮아가려고 애쓰는 성도님들 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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