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창31:17-24
제목:하나님만 믿어야 할 이유
▶첫째, 사람은 쉽게 변하고 달라지지만, 하나님은 결코 변하지 않으신다.
외삼촌 라반이 야곱을 처음 만났을 때, 라반의 반응이 무엇이었는가? 외삼촌 라반은 야곱을 환대했다. 달려와서 영접하고 안고 입맞추고 했다.(창29:13-14) 그런데 그랬던 라반이 야곱을 배신한다. 결혼식 날에 라헬 대신 언니 레아를 들여보낸다. 그리고는 라헬을 얻으려면 다시 칠년을 일해야 한다며 야곱을 속여서 노동력을 착취한다. 그리고는 나중에는 야곱의 품삯을 열 번이나 속인다.(창31:7,41) 어떻게 조카의 월급을 속일 수 있는가? 그런데 사람은 능히 그럴 수 있다. 돈문제나, 성격이 나빠서가 아니라, 죄 때문이다. 야곱을 반가워하며 입을 맞췄던 라반의 얼굴빛이 달라지고, 속이게 된 것은 라반이 변질되어서가 아니라, 사실은 죄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누구라도 변할 수 있다. <사람은 의지할 대상이 아니라, 사랑할 대상>임을 성경은 말씀한다. 우리 모두는 라반과 다를 바 없다. 사람에게 기대하면 실망할 것밖에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이며,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면 할수록 실망보다는 감사가 넘치게 된다. 그런데 우리의 오해가 무엇인가? 하나님을 너무 귀찮게 해드리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 우리가 하나님께 매달리면 매달릴수록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절대의존하는 사람>을 기뻐하신다. 사람은 우리를 실망시키지만, 주님은 우리를 결코 실망시키지 않으신다.
▶둘째, 사람은 결정적일 때 도움이 되지 않지만 주님은 도와주실 수 있다.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 도망칠 때는 혼자의 몸이었다. 도울 자가 없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에게 가족이 생겼다. 아내와 자식들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라반이 야곱을 해칠 생각으로 쫓아오는데 야곱과 함께 있는 가족들이 야곱에게 도움이 되었는가?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한다. 오히려 라헬은 자기 아버지의 드라빔 우상을 도둑질해서(19절) 라반으로 하여금 더 오해하고 하고, 더 화나게 만들었다. 전혀 도움이 안 되었다. 또 나중에 형 에서가 군대 400명을 끌고 달려올 때도 가족들은 야곱을 사랑하지만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것이 사람이 가지는 한계이다. 사람은 결정적인 순간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개입하신다. 꿈에 하나님께서 라반에게 나타나셔서 야곱을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하신다.(24절)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는 말은 <시비걸지 말고, 해로운 행위를 하지 말고 그냥 보내라>는 뜻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야곱을 보호하시고 지켜주신 것이다. 야곱의 사방팔방에 그를 해치려는 사람만이 있을 뿐, 돕는 자가 없었는데, 오직 하나님만이 야곱의 도움이 되셨다. 여러분,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는 성도가 되라. 왜 그래야 하는가?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146:5) 하나님만이 우리의 진정한 도움이 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낙심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진정한 도움 되시는 하나님만 굳게 믿고 의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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