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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6-7 큐티말씀 - 무엇으로 사는가?(창29:21–30) - 송중훈목사

사무간사22024.06.15 22:55조회 수 13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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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창세기 29:21–30

제목: 무엇으로 사는가?

 

오늘 말씀 속 야곱의 삶을 보며 두 가지를 묵상하게 됩니다. 

 

첫째는, ‘ 야곱이 살고자 했던 삶이 무엇인가? ’ 라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삶을 살펴볼 때, 그 사람이 집착하는 부분과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들이 무엇인지를 보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삶의 관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야곱이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관점은 간단합니다. 

‘ 내가 행복한가? 행복하지 않은가? ’ 

이것이 야곱이 삶을 대하는 자세입니다. 

 

야곱은 오직 자신의 행복이 목적이었기에 

자신의 형과 아버지를 속이면서까지도 

자신이 원하는 행복을 소유하기를 갈망하였습니다.

그에게 행복이란 ‘ 쟁취하는 것 ’ 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야곱의 삶이 원하는 대로 되었습니까?

행복을 손에 넣고자 했던 그 모든 행동들은 야곱의 삶을 깨지고 무너지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아픔을 배경으로 다시 시작된 삶입니다. 

그런데, 그곳에서도 야곱의 삶의 목표는 여전히 ‘ 행복한 삶 ’ 에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7년이라는 시간을 노력한 끝에

드디어 그 행복을 손에 잡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행복 바로 앞에서 야곱은 보란 듯이 배신을 당합니다. 

자신이 원했던 라헬이 아니라 레아를 부인으로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7년이라는 그 모든 수고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절망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성경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목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 속에서 발견하는 두 번째 묵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종종 우리의 삶에,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경험하게 하실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를 통해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분별해야 합니다.

이럴 때,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이 구분됩니다.

만약, 이때 야곱이 지혜로웠다면 어떠했을까? 야곱이 이 순간, 이 사건을 통해  

‘ 아! 그때 우리 형의 이러했겠구나! ’

‘ 아버지의 심정이 이러했겠구나! ’

‘ 내가 정말 큰 상처를 주었구나! ’ 라고 생각하였다면 어떠했겠습니까?

 

특히 라반이 야곱에게 하는 변명을 들어 보십시오. 

26절에, 

“ 언니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하는 바이라 ”

이 말은 야곱의 입장에서는 매우 가슴 아픈 말이어야 합니다.

이와 똑같은 질서를 깬 사람이  바로 야곱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자신이 했던 일이 야곱의 삶에 반복되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때는 자신의 욕심에 눈이 어두워 또는 성숙하지 못해서 깨닫지 못했다면, 시간이 지나고 또 그 일로 인해 어려움까지 겪었는데, 

지금은 깨달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삼촌 라반을 원망하고 있는 야곱에게서 아직 그런 마음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이 준 상처를 자신이 그대로 돌려받고 있는데, 생각은 거기까지 미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알게 되는 것은, ‘ 아! 야곱은 성숙하려면 아직도 한참 남았구나. ’ 라는 것입니다.

이 일 이후로도 야곱의 인생은 여전히 

같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으로 계속 이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삶도 내 의도와 상관없이 어그러져 버리는 순간들을 경험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 순간, 우리가 돌아보아야 할 것은 

내가 지금 당하는 아픔처럼, 내가 누군가에게 주었던 아픔은 없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또 하나, 야곱처럼 내 삶도 헛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소진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내가 바라보아야 할 삶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믿는 사람이라면,

사랑과 섬김, 하나님의 영광으로 해석될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성도의 삶이란,

하나님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서는 찾아 볼 수 있는 특별함이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숙해가는 성도의 삶입니다.

 

성도 여러분, 어제와는 다른 오늘을 또 오늘과는 다른 내일을 살아가시는 축복이 있으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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