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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6-5 큐티말씀 -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창28:10-22)

사무간사22024.06.05 19:45조회 수 3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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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창28:10-22

제목: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첫째,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보는 세계>가 달라진다.

오늘 본문에는 어제 본문과 똑같은 단어가 두 번 나온다. “본즉”이다.(12절, 13절) 즉, 에서도 보았고, 야곱도 보았다. 그런데 에서가 본 것은 아버지 이삭이 자기와 야곱을 다르게 대우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야곱이 본 것은 <하늘로 이어진 사닥다리와 사닥다리 위에 서 계신 하나님>이었다. 전혀 다른 것을 본 것이다. 야곱이 보았던 사닥다리는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었다. 사닥다리는 땅과 하늘을 연결하고 있다. 즉,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사닥다리>는 곧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요1:51) 야곱은 하나님의 은혜로 전혀 다른 세계를 보게 되었다. 그로 인해 야곱과 에서의 삶은 전혀 달라지게 되었다. 에서는 육의 세계만 보고, 모든 것을 육신적으로만 해결하려고 했다. 그러나 야곱은 영의 세계를 보고 나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깨닫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은 보는 것이 다르면 사는 세계도 달라진다. 야곱은 비록 돌베게를 베고 자는 처량한 처지였지만, 보는 세계가 달라짐으로 인생이 달라졌다. 성도는 땅을 살지만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이어야 한다. 고단한 삶이라도 보는 세계가 달라지길 축원한다.

 

▶둘째,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삶의 자리>가 달라진다.

야곱이 돌베게 베고 잠이 든 곳은 본래 <루스>라는 지역이었다. 루스의 뜻은 “길을 잘못 들다, 방황하다. 뒤틀리다, 어긋나다”이다. 지금 야곱의 인생이 루스와 같은 상태였다. 현재 답이 없고, 길이 없고, 방황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바로 루스에서 돌베게 베고 자는 야곱과 같은 처지이다. 그런데 밤에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뭐라고 하시는가? “네가 누운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겠다”는 것이다.(13절) 그리고 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때까지 1)함께 하고, 2)지켜주고, 3)이끄시고 4)떠나지 않겠다는 것이다.(15절) 야곱이 잠에서 깨어 그곳 이름을 <벧엘>이라고 지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으로, <하나님이 계시는 장소>란 뜻이다. 그곳 이름이 남들에게는 루스일지 모르나, 야곱에게만은 루스가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벧엘>이었다. 분명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알기 전에는 야곱에게도 루스는 루스였다. 형을 피해 도망치는 자리였고, 누울 곳이 없어 돌베게 베고 자야하는 비참하고 초라한 장소였다. 그런데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깨닫고 보니, 달라진 것이다. 절망의 자리가 소망의 자리로 바뀌었고, 초라한 자리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영광의 자리로 바뀌었다. 방황하던 자리가 복된 자리로 바뀌게 되었다. 혹시 지금 삶의 자리가 루스인가? 그렇다면 한숨 쉬지 말고, 루스를 벧엘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란다. 지금 내가 어디 있느냐?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지금 내가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삶의 자리가 달라진다.

 

▶셋째,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삶의 목표>가 달라진다.

야곱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과 함께 비전을 주셨다.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14절) 이것이 진정한 복이다. 이 약속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도 주셨던 동일한 비전이다. 왜 하나님 백성은 세상 모든 족속에게게 복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진정한 복은 나 혼자 잘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나 때문에 먹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내 덕 보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 복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복의 종착지가 아니라, 복의 통로여야 한다. 물론 야곱은 그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지켜주시겠다는 말씀만 이해하고 하나님의 전을 세우며 십일조를 하겠다며 서원하지만, 야곱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은 겨우 그 정도가 아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단순히 지켜주시겠다는 것을 넘어서, <복을 나눠주는 인생>으로 만들어 가시겠다는 비전을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복의 통로로 삼으실 계획이 있으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열심히 일하는 이유, 열심히 돈버는 이유,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가 세상 모든 민족에게 복을 나눠주는 것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꿈이 여러분의 비전이 되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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