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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6-4 큐티말씀 - 하나님께 복 받을 사람(창27:41-28:9)

사무간사22024.06.05 19:44조회 수 2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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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창27:41-28:9

제목:하나님께 복 받을 사람

 

▶첫째, 욕망 따라 살지 않고, 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

 

야곱이 속임수로 이삭의 축복을 받자 에서는 분노한다. 그래서 아버지 이삭이 곧 죽을 것이니, 그때 야곱을 죽이겠다(41절)고 할 정도로 에서의 분노는 심각했다. 그런데 에서가 분노한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에서는 자기가 받을 복을 야곱이 가로챘다고 생각했다. 즉, 에서의 분노는 백배의 추수를 거두고 거부가 된 아버지의 복을 이어 받아서 “세상에서 편안하게 살려고 했던 자신의 욕망”대로 되지 않은 것에 대한 분노였다. 그런데 인간적 입장에서는 에서의 분노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시각>에서 보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에서이든, 야곱이든, 그 누구든지 인간은 본래 <하나님께 복 받을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인간은 본래 죄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야 마땅한 자들이지, 복 받을 자격이 없는 존재들이다. 야곱도 마찬가지다. 야곱이 속임수를 써서라도 이삭에게 축복을 받으려고 했던 것 역시 <에서와 동일한 욕망>에 의한 것이다. 우리는 야곱의 노력을 거룩하게 보려고 하는데, 그의 정체성이 “도둑, 남의 것을 빼앗는 자”라는 것을 잊으시면 안 된다. 하나님께서 에서와 야곱이 리브가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야곱을 선택하신 것은, 야곱이 무엇인가를 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선택에 의한 것일뿐, 야곱의 자격조건 때문이 아니다. 그러므로 야곱이나 에서나, 오십보백보, 둘 다 자기를 위한 욕망에 이끌려 사는 존재에 불과한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으실 때에, “누가 더 나쁜 인간인가?”라는 식으로 읽으면 안 된다. 그것은 성경 잘못 읽은 것이다. 우리는 에서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볼수 있어야 하고, 야곱에게서도 자신의 모습을 볼수 있어야 한다. 성경의 진리는 <인간의 실상>을 보게 한다. 그래서 <성도가 진리를 알아간다>는 것은 <성경지식을 많이 알게 되었다>는 뜻이 아니라, <타인을 판단하고 평가하던 눈을 자기 자신에게로 돌리게 되었다>는 뜻이다. 그래서 성경을 읽다가 야곱이 바로 <나>이고, 에서가 바로 <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 진리를 바르게 깨닫는 것이다. 성경은 야곱이 나쁜 놈이면 나도 나쁜 놈이고, 에서가 어리석은 사람이면 나도 어리석은 사람임을 말씀하신다. 욕망에 이끌려 살지 말고, 진리에 이끌려 살아가는 사람 되어야 한다.

 

▶둘째, 비교의식이 아닌, 믿음의 눈으로 보는 사람.

 

비교는 불행의 지름길이다. 창28장 6절과 8절을 보면 “에서가 본즉”이라는 말이 두 번 나온다. 무엇을 보았는가? ①이삭이 야곱을 축복하며 가나안사람의 딸들과 결혼하지 말고, 밧단아람으로 가서 거기서 아내를 취하게 하는 것을 보았다. ②자신과 결혼한 가나안사람의 딸들이 그 아버지 이삭을 기쁘게 하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이것을 본 에서의 반응이 무엇인가? 이미 아내가 두 명 있는데도 남쪽에 사는 <이스마엘>의 딸과 결혼을 한 것이다.(9절) 왜냐하면, 에서가 생각할 때,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의 아들이고, 마할랏은 아브라함의 손녀니까, <아브라함의 혈통>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즉 에서는 아버지 이삭이 <혈통문제>때문에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착각이다. <혈통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이다. 그런데 에서는 아버지 이삭과 이스마엘은 형제니까, 혈통적으로 가까우니까, 아버지 이삭이 기뻐할 것이고, 자신을 축복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지금 에서는 여전히 <축복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6절과 8절에 에서가 보는 시각은 <비교의식, 경쟁의식>에서 바라본 것이었다. 기어코 동생을 이겨먹으려는 것이다. 그러나 에서의 근본문제는 <신앙문제>였다. 그는 <약속을 따라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다. 에서와 야곱의 삶을 보면, 갈대아땅으로 간 야곱은 <죽을 고생>을 하고, 에서는 편하게 가나안땅에서 <부자>로 산다. 에서가 고생해야 하는데, 왜 야곱이 고생을 하는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 백성을 믿음으로 살게 하려고 연단하시는 것이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라 시험하신 목적도 믿음의 문제였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의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돈이 문제인가? 건강이 문제인가? 아니다. 사실은 <믿음의 문제>이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져야 한다. 모든 것을 믿음의 차원에서 바라보는 눈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비교의식이나 경쟁의식에 빠지지 않고 늘 감사하며 산다. 에서처럼 비교하는 눈으로 보지 않고, 믿음의 차원에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지시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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