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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5-29 큐티말씀 - 인생의 주권자(창25:19-34)

사무간사22024.06.05 19:35조회 수 4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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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창25:19-34

제목:인생의 주권자

 

▶첫째, 기도하게 하시는 하나님

리브가가 임신을 못하자 이삭이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임신하게 된다.(21절) 그런데 이삭이 기도하지 않았다면 리브가는 임신하지 못했을까? 하나님께서 이스마엘에게 주신 것은 그저 <자손의 번성>일 뿐이다. 하지만 이삭에게 아들을 주시는 것은 <약속의 성취>와 관계가 있다. 따라서 “이삭이 기도하지 않았다면 리브가의 임신도 없다”는 식으로 말하면 <약속의 성취가 이삭에게 달려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리브가의 임신이 <이삭의 기도에 의한 결과>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우리는 본문의 초점을 “이삭이 기도해서 응답받았다”는 것에 두고 싶어하겠지만, 성경은 초점을 “기도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기를 원한다. 하나님은 20년간 리브가에게 임신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왜인가? <이삭으로 하여금 기도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왜인가? “하나님이 하셨다”고 고백하게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기도할 수밖에 없도록 하시고, 기도를 통해 <오직 하나님이 되게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게 하신다. 그러므로 어떤 문제가 다가올 때, 불안해하거나 염려하지 맙시다. 왜냐하면, 우리를 기도의 자리로 초청하시는 것이며, 동시에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고백을 받아내시기 위해서 허락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

이삭과 리브가 부부는 20년간 자녀가 없을 때는 자녀를 구하는 것이 기도제목이었다.(21절) 그런데 임신한 다음에는 <뱃속에서 두 아들이 싸우는 것>이 기도제목이었다.(22절) 하나님은 왜 이러실까? 왜 믿는 자의 인생이 순탄하게 흘러가게 하지 않으실까?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정작 하나님께는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20년간 자녀가 없는 것은 이삭가정의 큰 문제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문제해결을 위해서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서 일하시는 분>이다. 물론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의 복과 유익>이다. 여러분, 우리가 괴로움을 겪는 일이라고 해서 모든 나쁜 일일까? 물론 우리는 고난을 나쁜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하나님 약속 안에서 나쁜 일이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손안에 우리가 있음을 믿는다면 잠시의 괴로움에 대해서는 인내해야 하는 것이 신앙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현재의 일로 자신의 인생을 판단하면 안 된다. 오늘 힘들다고 나중에도 힘든 것이 아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래의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 그러므로 문제 앞에서 믿음을 발휘하자. 하나님은 우리가 문제라고 여기는 모든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 가신다.

 

▶셋째,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32절)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여겼기 때문”이다.(34절) 에서가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판 것은 <장자의 명분>, 즉 <상속자의 권리>가 자기를 배부르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에서는 자기를 배부르게 하지 못하고, 자기에게 유익이 되지 못하면, 쓸데없는 것, 소용없는 것, 가치 없는 것으로 간주하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고, 이것이 바로 <세상적 사고방식>이다. 오늘날 교회 안에도 <에서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 <나를 배부르게 하지 못하는 복음, 나를 건강하게 하지 못하는 복음, 나를 성공하지 못하게 하는 복음은 필요없다, 소용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복, 영생의 복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많다. 그렇다면 반면에, 야곱은 영적인 복을 사모해서 장자권을 구한 것인가? 아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복을 얻어내기 위해 <인간적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얻어 내려 했던 사람이다. 댓가를 치러서 복을 쟁취하려는 사람이다. 그러나 야곱이 하나님의 복을 받은 것이 그의 그런 적극적 행위 때문인가? 아니다. 야곱은 <거래>를 통해서 하나님의 복을 쟁취하려고 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복이 거래나 댓가가 아닌 은혜로 주어지는 것>임을 말씀한다. 하나님께서 왜 야곱을 선택했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그냥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이었다. 그래서 <은혜>인 것이다. 야곱은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야곱은 장자가 될 수 없었던 사람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를 영적 장자로 만들어 가셨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족보에 들어가게 하셨다.(마1:2) 그런데 이것이 야곱에게만 베풀어진 은혜인가? 우리 역시 그 은혜의 선택을 입은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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