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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5-21 큐티말씀 -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창21:22-34)

사무간사22024.05.26 21:24조회 수 12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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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창21:22-34

제목: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

 

▶첫째,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세상이 우리를 두려워한다.

 

그랄왕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찾아와 평화의 언약을 맺자고 제안한다.(22-23절)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 그랄 왕은 강력한 세력을 가진 한 나라의 왕이다. 그런데 왜 세력이 지극히 미약한 일개 족장에 불과한 아브라함에게 평화롭게 지내자고 제안하느냐는 것이다. 아비멜렉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아브라함을 공격하여 그를 죽이고 재물을 탈취할 수도 있지 않았겠는가? 그러나 아비멜렉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아비멜렉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함께 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22절)에 감히 아브라함을 공격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두려워하여 언약을 맺자고 제안한 것이다. (창20장 사라의 사건 참조) 그때 아비멜렉은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경험하며, 하나님이 매사에 아브라함과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아브라함을 두려워했던 것이다. 여러분, 성도 개인은 세상적으로 볼 때 연약하고 나약한 존재에 불과하다. 그러나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그 어느 누구도 성도를 대적할 수 없음을 말씀하고 있다. 실제로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자, 나라들을 이기기도 했으며, 기드온 같은 겁쟁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자, 300명의 군사만으로 13만 5천명을 죽이는 승리를 경험했다. 다윗 역시 본래 목동 출신의 비천한 자였으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자, 모든 전쟁에서 이기게 하셨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삼하8:14) 그러므로 성경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으로 살라>는 것이다. 왜 그래야 하는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은 세상을 능히 이길 뿐 아니라, 세상이 그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사울이 그를 두려워한지라”(삼상18:12)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 사람은 세상을 두려워 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은 오히려 세상이 그를 두려워한다. 그러므로 비록 세상이 우리를 위협할지라도 염려하지 말고 담대합시다. 세상의 그 누구도, 그 어떤 세력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보호하시는 우리를 해하지 못할 것이고, 오히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보고 우리를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시기 바란다.

 

▶둘째,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원수와도 화목하게 하신다.

 

당시 아브라함은 그랄 사람들과 관계가 좋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랄왕 아비멜렉의 종들이 아브라함의 우물을 빼앗았기 때문이다.(25절) 물이 부족한 중동지방에서는 우물이 제일 중요한 재산이다. 특히나 목축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우물은 목축생활의 필수조건이고, 가장 큰 재산이었다. 그래서 물이 부족한 중동지역은 우물로 인한 분쟁이 늘 끊이지 않았는데, 우물 때문에 전쟁이 일어난 역사기록도 있다.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의 종들에게 우물을 강제로 빼앗겼다. 그래서 그 일로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을 책망한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아비멜렉이 <변명>을 한다. “아비멜렉이 이르되 누가 그리하였는지 내가 알지 못하노라 너도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나도 듣지 못하였더니 오늘에야 들었노라”(26절) 왕이라는 존재는 변명하는 존재가 아니다. 왕조실록에 “군왕무치”라는 말이 있는데, “왕은 부끄러움이 없다”는 뜻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왕은 잘못하는 것이 없다”는 뜻이다. 그러니 누가 감히 왕을 책망할 수 있는가? 왕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목숨을 내어놓아야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지금 아브라함이 그랄왕 아비멜렉을 책망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랄왕이 참지 않고 화를 내는 것이 당연하고, 싸움이 일어나는 것이 당연한 순서인데, 싸움이 일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아비멜렉이 나는 몰랐다고 변명하며, 아브라함과 평화조약을 맺는다. 세상은 성도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다. 그랄 사람들은 아브라함의 우물을 빼앗을 뿐 아니라,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우물도 여러 차례 빼앗았다. 왜 그러는 것인가? 성도가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자이기 때문이다.(요15:19, 요일3:13) 그런데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는데도 우리가 예수를 믿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우리를 지켜주시기 때문이다.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잠16:7) 우리가 믿음으로 살면,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신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으로 살라.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은 원수와도 화목하게 만들어 주신다. 우리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고 그분만 온전히 의지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상상과 생각을 뛰어넘는 일도 행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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