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영원한 것과 일시적인 것
본문 : 예레미야 51 : 1 - 7
모든 유대민족에게 바벨론이라는 존재는
너무도 강력한 두려움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두렵고 무서운 바벨론을
하나님께서 앞으로 어떻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까?
2절에, 그의 땅을 ‘ 빈 땅이 되게 하겠다. ’ 말씀하십니다.
당시, 포로 된 유대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을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군대를 전멸시키시겠다. 말씀하십니다.
당시 시대의 세계관 속에서 바벨론은,
결코 무너지지 않는 강력한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나라가 빈 땅처럼 변해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어려움들이 우리를 절망으로 몰아갈 때가 있습니다.
모든 소망마저 끊어져버린 것 같은 순간 앞에, 서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순간에도, 우리가 낙심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하나님 앞에서는 어떠한 어려움도 작은 일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성도들에게 계속적으로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라고 말씀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훈련을 시키십니다.
그 훈련의 결과는,
눈앞에 보이는 현실에 현혹되지 않는 믿음입니다.
이러한 믿음의 훈련을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영원한 것과 일시적인 것,
영원한 것과 지나갈 것을 구분하는 마음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것은, 영원한 것이 없습니다.
당장 그 일로 인해 죽을 것 같은 어려움을 겪는다 해도, 인내하고 견디다 보면 지나갑니다.
이것을 우리가 배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앞으로, 우리앞에 또 다른 어려움들이 새로운 가면을 쓰고
나타날 때도, 놀라지 않고 그 일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상황에도 함께 하셨던 하나님,
영원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우리가 인정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 7절에서 하나님은, 바벨론을 ‘ 금잔 ’ 이라 말씀합니다.
그러니 모든 사람들이 보기에, 마냥 부러운 존재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로 인해 온 세계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온 세계가 “ 그 포도주를 마시므로 미쳤다 ” 말씀합니다.
이 미쳤다는 표현은,
말 그대로 미쳤다. 그리고 취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온 마음을 빼앗겨 버리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는 성도들이지만,
얼마나 자주 바벨론의 금잔과 같은 것들에 마음을 빼앗겨 버립니까?
그 영원하지 않은 것들이 영원한 것처럼 자리를 차지해, 우리의 마음을 혼미케 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누리는 것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말씀과 은혜가 주는 풍성함보다, 돈을 주고 구입하는 풍성한 삶이 더 현실적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 것 같은 시대에 젖어 살다보니,
이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보다 경제적 풍요와 안정을 더욱 바라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므로 유혹 많은 이 시대를 살아가시는 성도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영원한 것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것을 구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것 같은 것이라 해도, 거기에 삶의 에너지를 다 써버리지 마십시오.
그러면, 분명히 후회할 날이 오게 됩니다.
지금 건강할 때, 지금 감당할 수 있을 때,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기 위해
더욱 힘쓰시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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