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만군의 여호와
본문 : 렘 50 : 33 – 37
예레미야 50장 33절은,
“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 라는 선포로 시작합니다.
52장으로 되어 있는 예레미야서에서,
이 ‘ 만군의 여호와 ’ 라는 표현은 무려 81회가 나옵니다.
이는 하나님이 부정되는 시대 속에서, 결코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을 ‘ 만군의 여호와 ’ 라 부르는 예레미야의 신앙고백과 같은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하실 일이 무엇입니까?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것입니다.
어떻게 싸우십니까?
그 땅에 평안을 주고 바벨론 주민은 불안하게 하겠다.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평안을 주시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불안이 임함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어서 예레미야는 5가지의 칼을 기록합니다.
첫 번째 칼은,
갈대아인과 바벨론
주민, 고관들과 지혜로운 자들 위에
떨어지는 칼입니다.
교만한 자들, 자신을 강하다 생각하는 자들,
그래서 하나님이 필요 없다 생각하는 자들에게는 이 칼이 임합니다.
그들이 지혜롭다 생각하는 것들 위에
부끄럽게 하는 칼이 임할 것이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두 번째 칼은, 자랑하는 자 위에 떨어지는 칼입니다.
이는 그들을 어리석게 하는 칼입니다.
세 번째 칼은, 용사 위에 떨어지는 칼입니다.
스스로 용맹하다, 용감하다 자신하는 자들에게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을 만나게 하심으로 두렵고 놀라게 하시는 것입니다.
네 번째 하나님의 칼은,
말과 병거들, 그들 중에 있는 여러 민족 위에
떨어지는 칼이라 말씀합니다.
오늘날 세상은 수많은 전쟁 앞에서, 서로의 군사력을 가지고 전쟁의 승패를 따지어 봅니다.
그러나 그런 계산이 다 소용없는 수고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 강하던 자들이 여인들처럼 될 것이라 말씀합니다.
다섯 번째 칼은, 보물 위에 떨어져 약탈당하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보물을 쌓아놓고 거기에서 위로를 받습니다.
평안을 누립니다.
그런데, 그 보물을 약탈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대신 의지했던 모든 것들이, 다 망가져버리는 것입니다.
앞서 25절에서,
병기창을 열고, 분노의 무기를 꺼내시는 만군의 여호와를 말했던
예레미야가, 하나님이 그 병기창에서 꺼내시는 칼이 무엇인지를 다섯 개의 칼로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무시하던 세상 모든 것들이, 이렇게 멸절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앞서 예레미야 16 : 21절에서 하나님께서
“ 이번에 그들에게
내 손과 내 능력으로 알려서, 그들로 내 이름이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고 ” 말씀하셨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서 전체를 통해
하나님이 ‘ 만군의 하나님 ’ 되심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성도님들은 하나님을, 어떤 하나님으로 부르고 계십니까?
세상 모든 권세를 가지고 우리를 위협하는 영적 싸움이 있습니다.
영원할 것 같은 힘을 가지고, 가장 교만한 모습으로 교회와 하나님의 사람들을 위협합니다.
때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두려움으로
우리를 낙심케 하는 순간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의 입술이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부르기를 바랍니다.
그 무엇보다 강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십시오.
가장 비참한 시기에 하나님의 선지자로 부름을 받아 절망의 메시지만을 전해야 했던 예레미야이지만,
그의 입술에서 떠나지 않았던 고백은, 만군의 여호와였습니다.
어떤 절망 앞에 서 계십니까? 그 절망을 깨뜨릴 힘은, 우리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입니다.
그 믿음으로 기도하는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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