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렘48:11-25
제목: 미래를 팔아 현재를 사는 우상
어제에 이어 모압의 심판을 예언하는 말씀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요르단과의 축구 시합이 있었는데요. 그때의 모압이 요르단이라 손에 땀을 쥐고 중계를 봤던거 같습니다. 어제 져서 살짝 기분이 나빴지만 암튼 오늘 본문인 11절이 이렇게 시작됩니다. 모압은 젊은 시절부터 평안하고 포로도 되지 아니하였으므로 마치 술이 그 찌기 위에 있고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옮기지 않음 같아서 그 맛이 남아 있고 냄새가 변하지 아니하였도다
모압이 얼마나 평안하고 부강한 나라였는지를 설명하는 본문인데요 한번 담은 술은 왠만하면 그릇을 옮기는 않는 법입니다. 술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상식적인거죠? 그릇을 옮기면 맛이 떨어지겠죠? 맛도 떨어지고 냄새도 날아가고 암튼 안 좋을 거 같습니다. 한번도 그릇을 옮기지 않았던 이런 태평성대를 살고 있던 모압에게 하나님께서는 재앙을 선포하셨습니다. 12절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술을 옮겨 담는 사람을 보낼 것이라 그들이 기울여서 그 그릇을 비게 하고 그 병들을 부스리니” 이런 태평 성대한 세월을 살고 있던 모압에게 하나님이 진노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13절인데요. “이스라엘 집이 벧엘을 의뢰하므로 수치를 당한 것 같이 모압이 그모스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리로다” 성도님들 모든 나라가 마찬가지지만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그 나라는 망합니다. 오늘 수 많은 진노의 예언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면 모압은 망할 것인데 미래가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왜 미래가 없는가? 하면 어제 4절에서 어린이들이 울부짖었다고 나오는 말씀이 있는데요 그 이유가 어제 7절 하반절입니다. 바로 그모스 때문이죠. 그 모스는 그의 제사장들과 고관들과 함께 포로되어 갈 것이라. 그 모스가 누구냐하면 모압의 신입니다. 불의 신 또는 전쟁의 신으로 불리는 그모스. 그런데 이 그모스가 얼마나 악한 신이냐면 이 그모스는요. 그모스에게 재물을 바쳐야 되는데 그 재물이 뭐냐? 자기 아들입니다. 자기 아들을 바쳐서 그모스 신의 마음을 얻어서 그 불 속에서 구원받은 자가 전쟁에 승리한다는 게 모압의 신앙입니다. 그모스가 이렇게 말했겠습니까? 난 너희 아들을 원한다. 아닙니다. 인간들이 스스로 만들어 내길 아마도 그모스 신은 이걸 원할 거야. 내가 제일 소중하게 생각하는거 바로 내 아들의 울음 소리를 원할 거야 그러니 인간이 무서운 거죠. 그러니까 자기의 장래 희망을 불태워서 내가 지금 전쟁에 승리하겠다고 하는 것이 그모스의 신앙입니다. 그래서 모압에는 미래가 없는 겁니다. 모압은 자녀를 불태워 내가 승리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자녀를 담보 삼아 내가 잘 돼보고자 하는 그렇게라도 현재를 위하여 미래를 불태워버리는 것이 그모스 신앙입니다. 헛된 우상인거죠. 우리가 한번 확인하고 갈까요? 열왕기하 3장을 보겠습니다. 열왕기하 3장 26절과 27절입니다. 열왕기하 3장 26절은 구약 565쪽에 있습니다. 열왕기하 3장 26절고 27절을 제가 읽겠습니다. “모압 왕이 전세가 극렬하여 당하기 어려움을 보고 칼찬 군사 칠백 명을 거느리고 돌파하여 지나서 에돔 왕에게로 가고자 하되 가지 못하고 이에 자기 왕위를 이어 왕이 될 맏아들을 데려와 성 위에서 번제를 드린지라 이스라엘에게 크게 격노함이 임하매 그들이 떠나 각기 고국으로 돌아갔더라” 이때 상황을 설명하자면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이 죽고 그 아들이던 여호람 왕이 왕위에 올랐을 때였습니다. 그때 이 모압 왕이 그 동안은 양과 양털을 조공으로 바치면서 관계를 잘 유지하다가 생각해 보니까? 우리가 돈도 많고 업적도 많은데 군사도 이정도면 충분한데 왜 우리가 북이스라엘에게 조공을 바쳐야 하지? 하면서 전쟁을 일으킵니다. 그 전쟁을 일으켰을 때 이 여호람 왕이 남유다의 여호사밧 왕을 불러옵니다. 그리고 에돔 왕 그렇게 세 나라가 연합군을 만들어서 모압을 칩니다. 성도님들 모압이 그 정도로 강대한 나라였습니다. 모압을 상대로 그 정도로 힘겨워합니다. 세 나라가 모아서 치는데 그때 모압 왕이 승승장구를 하다가 엘리사라고 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그 모압 왕을 물리칩니다. 그랬더니 모압 왕이 코너에 몰리자 이렇게 합니다. 27절인데요 이에 자기 왕위를 이어 왕이 될 맏아들을 데려와 성 위에서 번제를 드린지라. 이게 모압입니다. 이게 그모스신을 믿는 사람이 취하는 행동입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하고 전쟁 위기에 처하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지원군을 요청하던지 아니면 정 어려우면 포기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마지막으로 그들이 한 행위가 뭐나면? 자기 왕위를 이어 왕이 될 맏아들을 데려다가 성 위에서 번제를 드렸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그모스 왕에게 불의 신이여, 전쟁의 신이여 승리를 주소서라고 그를 경배하면서 구했다는 겁니다. 여러분 이게 모압의 신앙이었습니다. 이게 우상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모압은 미래를 팔아 그렇게 망한 겁니다. 성도님들 이것을 하나님이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그모스 신을 언급하는 이유가 뭐냐면 바로 이스라엘도 미래가 없으면 미래가 준비되지 않으면 똑같이 망한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는 겁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그 신앙을 너희가 다음 세대에게 전수하지 않으면 정말 부지런히 전수하지 않으면 도리어 망한다. 이렇게 이스라엘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시는 겁니다. 요즘 대한민국을 보면 그모스 신을 섬기는 이 모압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자녀를 사지로 몰아 넣습니다. 신앙과 믿음보다 성적과 대학과 취업으로 자녀를 몰아붙입니다.아이들이 뭘 하고 싶은지, 아이들의 꿈이 뭔지, 아이들의 마음은 어떤지 관심 없고 부모의 꿈을 위해 자녀가 희생되는 가정 가정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힘 있는 자가 힘 없는 사람을 지켜주고 인도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이용하는 세상 그 사회는 모압같이 그모스를 섬기는 사회입니다. 자녀의 꿈은 짓밟히고 부모의 욕심 때문에 자녀들이 휘둘리는 사회 그런 사회는 모압입니다. 자녀에게 믿음을 물려주지 않는 가정에는 미래가 없습니다. 그러한 모압은 그모스는 그의 제사장들과 고관들과 함께 포로가 되어 끌려갈 것입니다. 오늘 주님이 주시는 이 말씀은 우리에게 상당히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말씀입니다. 과연 우리는 어떤가? 과연 우리는 우리의 욕심과 우리의 마음을 채우기 위하여 자녀들을 세상이라는 불속으로 던져버리고 있지는 않은가? 모압은 정말 가능성이 많은 나라였습니다. 비옥한 나라였습니다. 부강했어요. 업적과 보물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게 참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하고 자신의 업적과 보물을 의뢰하고 교만하여 결국 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자기의 미래인 다음 세대를 불 가운데 밀어 넣어서 내 욕심을 취하다 결국은 망하고 말았습니다. 과연 우리는 어떻습니까? 오늘 이 말씀 앞에서 우리들이 다시 한 번 깨닫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쌓아둔 보물과 업적은 무엇입니까? 구원에 우리의 업적이 소용있습니까? 신앙생활에 교회에 그 업적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우리의 교만한 모습들, 우리의 보물을 내세우면서 하나님 앞에서 믿음이 아닌 다른 것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을 내려놓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바라기는 우리의 다음 세대에게 믿음을 전수하여 그들이 우리보다 더 아름다운 믿음을 가지고 10년 후 20년 후가 더 든든한 교회, 30년 40년 후가 더 아름다운 교회 그렇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거룩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어갈 때, 하나님께서 대대로 정말 대대로 우리의 가문과 우리의 후대를 복 주시고 언제나 하나님을 섬기는 복된 나라, 그런 민족이 되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 이 새벽에 나와 기도할 때 하나님이요 우리를 겸손하게 하시고 주만 바라보며 섬기게 하시고 우리 다음 세대에게 믿음을 전수하는 복된 부모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고 오늘도 우리와 함께하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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