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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2-2 큐티말씀 - 미움 받을 결심(렘45 : 1–5) - 송중훈목사

사무간사22024.02.20 16:00조회 수 12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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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예레미야 45 : 1–5

제목 : 미움 받을 결심

 

우리는 삶을 살아가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는 자리로 걸어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 일로 인해, 봐야하는 손해가 보이지만, 옳은 일이기에 감당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예레미야의 사역을 도운 바룩이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데, 바룩이 처음부터 그런 사람은 아니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 말씀은, 바룩이 처음 예레미야와 일할 때 가졌던 마음이, 어떠했는지를 보여줍니다. 

45장 3절에서는,

“ 네가 일찍이 말하기를, 화로다 

여호와께서, 나의 고통에, 슬픔을 더하셨으니 

나는, 나의 탄식으로 피곤하여 

평안을 찾지 못하도다.“ 라고 말합니다. 

바룩이 고통과 슬픔으로 인해 평안이 없었던 자신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바룩의 고통은 무엇입니까?

자신의 조국, 유다에 대한 무서운 심판의 내용을 받아 적으며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무서운 사건에 자신이 연루되고 있음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또, 5절에서는,

“네가, 너를 위하여, 큰일을 찾느냐 

그것을 찾지 말라 

보라, 내가 모든 육체에, 재난을 내리리라 

그러나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는 

내가 너에게, 네 생명을 노략물 주듯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라고 기록합니다. 

 

두 번째 말씀이, 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룩이 원래, 어떤 사람인지를 말씀합니다. 자신을 위해 큰일을 찾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도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삶, 안정적인 삶을 꿈꾸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바룩이, 예레미야를 만나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고통과 슬픔이 더해진 탄식이 나오는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바룩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너는 그것을 찾지 말라, 이제, 세상 모든 사람에게 재난이 내릴 텐데,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약속해주시는 것입니다. 

 

본문 1절은, 바룩이 본격적으로 예레미야를 돕기 시작하는, 여호야 김 넷째 해에, 하나님이 이미 바룩에게 말씀하셨음을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후로, 바룩은 18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예레미야와 함께 수많은 고난의 시간을 보내야 했고, 심지어 애굽까지, 포로 아닌 포로가 되어 끌려가는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때마다 자신이, 그 순간들을 버티어 올 수 있었던 힘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한때, 성공을 꿈꾸던 사람이 성공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 시작에 있어서, 이 길을 가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위로와 약속이 있었기에, 이때까지 견디어 올 수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45장에서, 하고 있는 것입니다. 

‘ 내게는 약속이 있었습니다.’ 라고 말입니다. 

 

이러한 약속이 있었기에, 우리는 바룩에게서 옳은 일을 위해 바른 기준을 세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옳은 일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약속이 있었기에, 모든 사람들이 기피하는 예레미야에게, 친구이자 동역자가 되어 줄 수 있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이러한 바룩의 모습에서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 중국 땅에서 살아가시는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의 모습이 꼭, 바룩 같습니다. 선교를 위해 중국에 오신 분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각자, 내게 주어진 일을 위해, 이 땅에 오시지 않았습니까? 각자 꿈꾸던 삶이 있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곳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의 시간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난 선교사도 아닌데, 선교사가 해야 할 것 같은, 공장사역과 아파트 사역에, 크고 작게 연관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겁도 나지 않습니까?

‘내가, 이 일을 해도 되나?’ 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사람들이 선택하고 걸어가는 그 길과 다른 길을 걸어갈 때,  마음에 몰려오는 불안함이 있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음성,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바룩은, 하나님께 약속을 받았습니다. 네 생명을 지켜 주겠다. 이 약속이, 바룩을 담대하게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른 분도 아니고, 하나님이 약속을 하시는데, 누가, 그 약속을 흔들어 놓겠습니까?

 

바룩은, 여호야김 4년에, 이러한 하나님과의 만남을 경험했기에, 그 뒤로의 삶을 살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바룩의 기록을 보며, 또 하나의 의미를 묵상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도구로만 사용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필요에 따라, 사람을 도구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때만 쓰고, 나 몰라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책임지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위한 선택을 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 주십니다. 

그 믿음을 가지고, 올해 우리에게 주시는 사역들을 감당하는 사랑의 교회와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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