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대상16:7-36
제목:성도의 진정한 찬양
첫째,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만민에게 알려야 한다.
8절에 보면,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게 하라고 하였다. 여기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에게 베풀어주신 놀라운 일들을 의미한다. 그리고 <만민>이란, 이스라엘 주변에 있는 모든 이방백성들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세계 열방의 모든 사람들에게 증거하라”는 말씀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베풀어 주신 놀라운 일이 무엇인가?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그 중에 대표적인 것 몇 가지를 예로 들어보면, 우선 출애굽 사건을 들 수 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백성들을 열가지 재앙과 홍해사건을 통해 구원해 주셨다. 이것은 하나님만이 참된 신이심을 입증하기에 충분한 사건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백성들을 아무 것도 없는 광야에서 먹이시고 입히시고 보호하여 주셨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크신 능력으로 가나안땅에 살고 있던 가나안족속을 몰아내시고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업으로 주셨다. 만약 여러분이 그 당시에 가나안에 살고 있던 가나안족속이었다면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하나님께서 열가지 재앙을 행하시고 홍해를 여셔서 이스라엘을 건너게 하시고, 애굽군대를 전멸시켰다는 소식을 들은 가나안족속들의 반응이 무엇이었는가? 당시 가나안 땅 여리고성에 살던 기생 라합은 가나안 사람들의 마음이 녹았다고 증언했다.(수2:9-11) 그래서 기생라합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듣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정탐꾼들을 보호하여 줌으로 구원을 얻었다. 그런가 하면, 기브온 족속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듣고 이스라엘에 항복하여 구원을 받았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정말 당연한 일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무한한 은혜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윗은 언약궤를 다윗성으로 옮긴 후에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 감사하여서, 과거에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언급하면서 만민에게 이것을 알리라고 말한다. 왜요? 그것이 은혜 받은 자의 마땅한 본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을 만민에게 전하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주어진 사명인가? 그렇지 않다. 이것은 오늘날 영적 이스라엘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우리 성도들에게도 주어진 사명이다. 무엇이 진정한 찬양인가? 9절 말씀처럼,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전하고, 자랑하는 것이 진정으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임을 믿으라.
둘째, 하나님의 얼굴과 능력을 구하며 살아야 한다.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10절) 표준새번역은 “주님을 찾는 이들은 기뻐하라”로 번역했다. 왜인가? 하나님을 찾는 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고, 우리를 복되게 해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암5:4)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다”(잠8:17)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34:10) 성도는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어야 한다. 11절에도 보면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 “그의 얼굴을 찾는다”는 말은 하나님의 얼굴을 보려한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의미한다. 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그 이유는 ①우리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께 대한 사랑, 즉 신앙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멀리 떨어져서 그 얼굴을 자주 보지 못하면 마음도 멀어지게 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항상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지 않게 되면 우리 마음은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되고, 나중에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로부터 멀어져서 세상을 섬기는 자로 타락해 버릴 수도 있다. ②하나님의 얼굴을 구할 때, 하나님의 도우심과 능력을 받을 수 있다.(민6:25-26) ③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시50:15) 고난 가운데 있고, 고통 가운데 있을 때에, 하나님을 찾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다면 세상이 어떻게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능력을 알 수 있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가? 누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가? 매 순간 하나님을 찾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그러므로 여러분, 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기에 게으르지 말라. 항상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능력 안에 사시는 성도되시길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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