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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1-30 큐티말씀 -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사무엘하 7:1-17) - 박진홍장로

사무간사22023.02.06 23:09조회 수 11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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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무엘하 7:1-17

제목: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말씀: 박진홍장로님    

 

오늘 본문은 묵상하면 할수록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오늘 본문에 나온 다윗을 보면서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가져야 할 가장 이상적인 태도가 이런 자세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십니다. 문제는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다윗 같은 마음만 갖고 살아간다면 우리 인생은 말할 수 없는 은총을 누리며 살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먼저 1절에 3절 말씀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해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 나단이 왕께 아르되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행하소서 하니라” 하면 다윗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다스리고 있을 때입니다. 어느 날 다윗은 자신이 처한 삶의 자리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백향목 궁궐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백향목은 레바논에서 자라는 나무로 키가 크고 결이 고운 아주 고급스러운 나무입니다. 어느 날 다윗은 나단 선지자를 불러서 나는 백향목 궁궐에 거주하거늘 이라는 말을 합니다. 다윗이 말한 나는 백향목 궁궐에 거하거늘이라는 말을 생각해 보면 오늘날 우리들의 삶의 자리 역시 백향목 궁궐 같은 곳이 아니겠습니까? 여름이면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고 겨울이면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할 수 있고 냉장고에는 늘 먹을 것이 있고 우리들의 삶의 자리 역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백향목 궁궐과 같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내가 차 있는 자리가 궁궐임을 인정하지 못하고 더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백향목 궁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나 자신이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을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임을 인정한다면 오늘 나의 삶의 자리는 궁궐처럼 화려하고 풍족한 자리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를 개입시키지 못하면 여전히 우리 눈은 더 화려하고 더 큰 백향목 궁을 갈망하며 굶주림과 목마름 속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다윗은 왕이 된 후에 궁궐에 살고 있는 것이 하나님 앞에 죄송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윗이 나단 선지자를 불러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 하면서 마음 아파합니다. 자신 같이 미천한 존재는 화려한 궁궐에 살고 있는데 가장 크고 가장 위대하신 하나님은 천 조각 아래에 놓여 있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윗이 나단 선지자에게 그 말을 하자 말 뜻을 알아듣고 나한 선지자는 ‘마음에 있는 바를 그대로 하십시오’라고 말을 합니다. 

 본문의 앞장인 사무엘하 6장에서 다윗이 왕이 된 후에 방치되었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어제 본문까지 언약궤와 관련해서 이야기하더니 이제는 하나님이 거하실 집인 성전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게 다윗의 삶이었습니다. 다윗의 주된 관심은 먼저 언약궤였고 성전이었습니다. 다윗의 마음은 늘 여호와 하나님께로 향해 있습니다. 저는 우리의 삶이 이런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늘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 나라를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4절에서 7절 말씀 보겠습니다.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살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녔나니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다니는 모든 곳에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라고 명령한 이스라엘 어느 지파들 가운데 하나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아멘. 다윗이 나단 선지자에게 말한 그 밤에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관심이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것이라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 삶에 함께하시도록 초대하고 그분이 내 안에 머무시도록 내 마음을 정결케 하고 그분이 내 삶에서 기뻐하도록 예배의 삶을 살아가는 것 그런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8절부터 11절까지 말씀 봅니다. “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와 같이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자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내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 모든 원수를 내 앞에서 말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내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그를 심고 그를 거주하게 하고 다시 옮기지 못하게 하며 악한 종류로 전과 같이 그들을 해하지 못하게 하여 전에 내가 사사에게 명령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이 아니하게 하고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벗어나 편히 쉬게 하리라 가 또 내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아멘. 하나님은 다윗의 어릴 적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다윗이 양떼를 따라다니던 이름 없는 목동의 때를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서 데려다가라는 말씀을 묵상하다가 감동이 되었습니다. 내가 어떻게 예수를 믿게 되었는지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양의 똥 냄새를 맡으며 양의 공문이나 쫓아다닐 만한 다윗의 인생을 축복해 주셨던 것처럼 세상 성공 법칙에 푹 빠져서 아무런 소망 없이 살고 있을 나를 택해 붙잡으시고 훈련시키시고 고난과 죽음을 경험시키시면서 연단하시고 사랑의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 은혜가 얼마나 큰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들의 인생 출발이 양 떼를 따라다니며 양이나 차야 하는 작고 작음에서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우리가 거하고 있는 삶의 자리가 분명 백향목궁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나의 나됨이 그분의 은혜임을 알고 그분께 온전하게 우리 마음을 드려야 하는 것임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것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을 짓고자 하는 다윗의 마음을 아신 하나님께서 그날 밤에 나단에게 나타나 주시는 또 하나의 말씀은 세상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같이 내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 하는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집을 짓고자 하는 다윗의 마음을 아시고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집을 영원토록 견고하게 세워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진정 이런 분이십니다. 다윗이 왜 그토록 많은 복을 받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정말 하나님의 복을 받을 만한 마음의 그릇을 갖고 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이스라엘에서는 삼천 년 전에 살았던 다윗을 기념하는 별을 국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므로 자신들이 다윗의 후손이라는 것을 가장 큰 영광으로 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짓겠다는 갸륵한 마음을 갖고 있는 다윗의 마음을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정말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물질이나 형식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임을 깨닫게 됩니다. 12절에서 17절입니다. “내 수환이 차서 내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 내가 내 몸에서 날 내 씨를 내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경고하게 하리라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오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경고하게 하리라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내가 내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내 집과 내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존되고 내 왕이가 영원히 경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나단이 이 모든 말씀들과 이 모든 계시대로 다윗에게 말하니라” 아멘. 

 

 오늘 본문 내용을 살펴보면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마음은 2절 단 한 구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다윗의 마음을 아시고 다윗을 향한 축복의 말씀을 주시는데 4절부터 시작해서 17절까지 전개됩니다. 다윗은 정말 하나님을 사랑한 사람인데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마음이 한 절에 표현되어 있다면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은 무려 14절에 걸쳐 나옵니다. 

내가 하나님을 향하여 한 구절의 마음을 드릴 생각을 갖고 있다면 하나님은 나를 향한 열네 구절에 사랑을 갖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의 축복이 열네배로 온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내가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를 드리고자 할 때 하나님은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귀한 것을 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다윗은 양을 쫓아다니는 양치기에 불과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삶에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그 은혜에 조금이나마 반응하고자 성전을 짓겠다고 한 것뿐인데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마음에 감동해 하시고 다윗의 이름이 영원히 위대한 이름이 되게 해주시겠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 삶에 적용해야 할 것들이 정리가 됩니다. 그것은 우리가 받은 은혜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과거에 나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잊지 않아야 하고 지금의 삶이 백향목 궁궐에 거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양떼를 따라다니던 초라한 인생을 하나님께서 택하심으로 이제는 하나님을 쫓는 백성으로 삼아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나의 삶의 자리가 하나님의 은총으로 인해 생겨난 축복임을 알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혹 하나님께서 열네배의 축복을 주시지 않더라도 이제껏 살아온 것이 더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요 은총임을 기억하기에 오늘 오늘 삶의 자리가 예배가 되고 기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자신의 이름과 직과 나라를 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다윗을 위해 다윗의 집과 이름을 세워 가시겠다고 먼저 축복해 주셨듯이 우리 삶에도 그런 하나님의 은총이 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신선한 마음을 보시고 감동하셔 우리 모두에게 생각지도 못하는 하늘의 축복을 허락해 가는 그런 은혜가 우리 삶에 있게 되기를 간절히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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