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잠2:1-15
제목:말씀을 사모하라
첫째, 말씀을 사모하는 사람은 하나님 경외하기를 깨닫게 된다.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5절) 하나님의 말씀을 전심으로 사모하는 자에게 주시는 선물이 바로 하나님 경외하기를 깨닫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게 왜 복인가? 잠언이 말하는 지혜 중의 지혜, 최고의 지혜가 무엇인가?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다”(잠1:7) 5절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하나님을 아는 것>은 같은 의미이다. 하나님을 안다고 하는 것은 그냥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안다는 그런 뜻이 아니다. 하나님을 안다고 하는 것은 맹인이었던 사람의 눈이 열리는 것과 같다. 여러분, 하나님을 알게 된다는 것은 하나님을 지식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인격적 교제, 인격적인 만남을 가지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하나님과 영적교제를 하게 되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게 되는 <경외의 신앙>을 가지게 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예배가 달라지고, 찬양이 달라지고, 기도가 달라지고, 말하는 것이 달라지고, 삶이 달라진다. 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최고의 지혜냐구요? 하나님을 경외하게 될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올바른 신앙의 자리에 서게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 욕망을 절제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자기 육체를 쳐서 복종시켜가면서까지 거룩한 삶을 추구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전에는 절대 결코 성숙한 성도가 될 수 없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다. 말씀을 사모함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되시길 축원한다.
둘째, 말씀을 사모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게 된다.
말씀을 사모하는 사람에게 어떤 복을 주시는가? “방패가 되어주신다”(7절) “길을 보호하고 보전해 주신다”(8절) “근신이 너를 지키며, 명철이 너를 보호하여, 악한 자의 길과 패역을 말하는 자에게서 건져 내시리라.”(11-12절) 근신과 명철은 지혜의 또 다른 표현으로서, 말씀을 사모하는 자에게는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서 성도를 지키며, 보호하며, 건져준다는 것이다. 우리 하나님은 말씀을 사모하며, 말씀을 붙드는 자를 지키시며 보호해 주시는 분이다./말씀을 사모함으로 삶의 현장에서 보호하심의 은혜를 입으시기 바란다.
셋째, 말씀을 사모하는 사람은 선한 길로 인도하심을 받게 된다.
“그런즉 네가 공의와 정의와 정직 곧 모든 선한 길을 깨달을 것이라”(9절) 여기서 말하는 <길>은 단순한 문자적 의미의 길이 아니라, “삶의 방식, 삶의 태도”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복은 <공의와 정의와 정직한 길을 걸어가는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이다. 이게 왜 복인가? 세상사람들은 모두가 나름대로의 원칙을 가지고 각자가 옳은대로 생각하며 행동한다. 그런데 성경은 그것을 뭐라고 표현하는가? “우리는 다 양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사53:6) 즉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살아가는 사망의 길을 간다는 것이다. 15절에 “그 길은 구부러졌다”는 말은 “끝이 좋지 못하다. 결국이 좋지 못하다”는 뜻이다. 끝이 좋아야 복이다. 끝이 좋지 못하면 그것은 복이 아니다. 하나님은 성도로 하여금 사망의 길이 아닌, 생명의 길, 선한 길로 가도록 인도하시는 분이다. 그러므로 지금 내 뜻대로, 내 계획대로 안된다고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말라. 말씀을 사모하며, 말씀을 간직하고 은금보배를 찾는 마음으로 말씀을 구하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선한 길로 가도록 인도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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