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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10-15 큐티말씀 - 바울의 개인적 의견을 말함(고전 7:1-9)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1.11.17 17:02조회 수 17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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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고전 7:1-9

제목: 바울의 개인적 의견을 말함 

 

오늘 본문인 고린도전서 7장 말씀은 참 어려운 본문 중에 하나입니다. 오늘 본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에 대한 신학적인 이해가 좀 필요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자 받아 적어’ 이렇게 하신 책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랬다면 모든 성경말씀을 문자적으로 철저하게 지켜야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렇게 쓰여진 진 것이 아니라 저자의 인생과 경험과 학문, 심지어 성격까지 그리고 모든 시대적 배경이 녹아져 있게끔 쓰여진 책입니다. 그래서 고린도교회의 시대적 상황과 바울이 처해진 상황이 이 고린도전서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1차적인 독자인 고린도교회 성도들과 그 후대에 이 책을 읽게 되는 2차 독자인 우리들이 받아 들이는 느낌은 완전히 다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제 말을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성경 말씀은 취사 선택 할수 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는 저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반영되어 있다.” 이렇게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사도바울이 고린도전서를 쓴 개인적상황과 시대적 배경을 살펴 봅시다. 이러한 관점에서 오늘 본문을 보자면 그래도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먼저 시대적으로 사도바울이 복음을 전했던 그 시대는 어떤 상황이었습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40일간 이 땅에 계시다가 하늘로 올라가셨을 때 모든 성도들은 예수님이 금방 오실줄 알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몇 날이 못되어 하늘로 올라간 것 처럼 다시 오실 것이다” 이 말을 문자적으로 생각했던 예수님의 제자들과 초대교회 사람들은 정말로 예수님이 몇날이 못되어 이 땅에 다시 재림하실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됐습니까? 야고보와 베드로가 순교를 당하고 초대교회 수 많은 제자들과 성도들이 목숨을 잃어 더 이상 초대교회가 존속이 안될 지경에 이를때까지 예수님은 오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때서야 초대교회 성도들은 “아 예수님의 이 말이 문자적인 며칠이 아닐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을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베드로후서 3:9절 말씀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이 말을 이해하고 우리 때에 예수님이 오시지 않을수도 있겠구나?를 알고 그래서 초대교회 성도들이 가장 먼저 뭘 했는지 아십니까? 성경을 기록했습니다. 베드로의 제자 마가가 마가복음을 쓰고 마태가 마태복음을 쓰고 누가가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쓰고 이방인을 위한 사도인 바울이 등장을 해서 각 교회에서 서신서를 남기는 기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요한이 맨 마지막에 요한복음과 요한123 계시록을 쓴 것이 신약성경입니다. 

 

 게다가 이 고린도전서는 사도바울이 한참 전도사역에 피크를 올리고 있을 때 쓰여진 책입니다. 사도바울은 어렵고 힘든 중에서도 매를 맞고 돌에 맞고 파선을 당하고 등등.. 그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복음전도의 기쁨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고 그 전도의 열매를 맺고 있었기에 지금 가장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조금 뒷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셔서 잘했다 착한 종아 칭찬하실 것이며  디모데후서 4장 7절과 8절처럼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이런 고백으로 자기의 삶을 마무리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지금 바울은 복음전도자의 사명이 너무 좋아서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이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화가 내게 미칠지경이라 죽는 것도 두렵지 않고 복음전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전도를 방해하는 모든 요소들을 스스로 절제하고 스스로 차단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독신으로 사는 거죠? 매를 맞고 노숙을 하고 죽을 고비를 넘기는 이 사역을 하는데 함께 하는 아내가 있고 자녀가 있고 가족이 있으면 얼마나 불편했겠습니까? 

 

 그래서 사도바울은 개인적인 입장에서 오늘 고린도전서 7장의 결혼이야기를 자기 관점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 입니다. 1절 인데요. “너희가 쓴 문제에 대하여 말하면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먼저 너희가 쓴 문제. 아마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바울에게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지침을 달라고 편지를 보냈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문제에 관한 자기의 생각을 설명합니다. 그런데 이건 성경의 일반적인 가르침입니까? 아닙니다. 그렇죠? 성도님들 오히려 하나님은 남자가 부모를 떠나 여자와 한 몸이 되라고 축복하셨습니다.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하는 것은 물론 결혼제도 안에서요. 당연하고 축복되는 일입니다. 요즘은 남자가 남자를 가까이하고 여자가 여자를 가까이 해서 문제가 되는 거지. 절대로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하는 것이 잘못이 아닙니다. 처음에 말씀드린 지극히 개인적이고 시대적인 상황 속에서 바울은 아직 결혼 안한 사람들이 있으면 그냥 나처럼 그대로 지내는 것이 좋을꺼 같다는 자기의 입장을 이야기합니다. 물론 이렇게 단서를 달았습니다.  6절 그러나 내가 이 말을 함은 허락이요 명령은 아니니라 7절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이게 오늘 본문의 핵심이 되는 말씀인데요.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니라 그러니까 사도 바울처럼 독신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도 좋고 베드로처럼 결혼한 아내와 함께 복음을 전하러 다니는 것도 다 좋다. 그러나 나는 혼자다니는게 좋다 라고  자기의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지금 현재에 어느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혼자 사세요? 그리고 오직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서 수고하는 성도가 됩시다. 이렇게 말하지 않았겠죠? 아마 사도바울이 현대에 목회를 했다면 서신을 썼다면 믿음의 아내 믿음의 남편을 만나 믿음으로 아이를 양육하고 믿음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 라고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니 오늘 본문은 사도바울의 개인적인 결혼관 특수한 시대적 상황이라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라고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일과 모레 본문이지만 사도바울은 결혼제도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위해서 그냥 지내는 것이 좋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 합니다. 성도님들. 이 세상은 성적으로 도를 넘어 선 세상입니다. 온갖 영화와 드라마에서 우리의 상식을 넘은 도를 넘은 장면들이 너무나 자주 노출되기에 세상 사람들은 그런 이야기들을 웃고 넘깁니다. 이게 문화가 주는 시대적 죄악인거죠? 이런 세상에서 우리 믿는 사람들   은 가정이라고 하는 하나님의 선물이요 축복을 통해 우리 자신과 자녀들을 보호해야 하는 책임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늘 깨어있지 않으면 가정을 위해서 자녀들을 위해서 남편과 아내들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우리가 처한 상황입니다. 이 땅에 있는 우리교회 청년들을 위해서 우리교회 중고등부 아이들과 유초등부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성도님들 우리들의 가정을 위해서 자녀들을 위해서 늘 깨어 기도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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