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요10:19-30
제목:성도가 가져야 할 확신
첫째, 주님의 양은 주님의 말씀이 믿어진다.
24절에 유대인들이 하는 말은 “당신이 그리스도라는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지 않으니까 우리가 의심하는 것 아닙니까? 그리스도라는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세요. 그러면 우리가 믿겠습니다.” 이런 의미가 아니다. 유대인들에게는 예수님을 믿으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 이들은 예수님을 죽이려는 의도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말씀이 그들의 신앙체계, 즉 율법주의를 허무는 것이었기 때문에, 자신들의 신앙체계를 지키기 위해서 예수를 죽이려고 했던 것이다. 24절 말씀은 예수님을 믿고 싶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예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라는 나름대로의 답을 가지고 도전하는 말이었던 것이다. 이들이 이렇게 하는 이유에 대해 주님의 말씀은 간단하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26절) 그런데 이 말씀을 거꾸로 해석하면, <주님의 양은 주님의 말씀이 믿어진다>는 것이다. 여러분, 말씀을 읽을 때에 그 말씀이 믿어지시는가? 말씀을 들을 때에 아멘이 되시는가? 그렇다면 여러분은 주님의 양, 즉 하나님의 자녀가 맞다. 그러나 주님의 양이 아닌 사람은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믿어지지 않는다. 26절은 누가 믿을지 안 믿을지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예정론이 아니라, <믿음의 문제>를 다룬다. 주님을 믿는 사람은 주님의 말씀도 믿는다는 뜻이다. 반대로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 즉 주님의 양이 아닌 사람은 말씀이 들리지 않는다. 말씀이 믿어진다는 것이 곧 우리가 주님의 양이라는 표시이다. 선포되는 말씀이 믿어질 때마다 우리가 주님의 양임을 확신하고 감사하라.
둘째, 주님의 양은 주님이 책임지신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28-29절)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자기 자녀들을 철저하게 끝까지 책임지시겠다는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양들을 빼앗길 염려를 하지 않는 근거는 주님 자신에게 있는게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께 있었다.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다”는 말씀은 코로나라는 전염병이, 직장의 문제가, 경제적인 어려움이 우리를 망하게 하지 못한다는 말씀이다.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은 자기의 힘으로 자기의 인생을 책임져야 한다. 코로나라는 전염병으로부터, 직장의 어려움으로부터 자기 힘으로 가정을 지켜야 한다. 그러나 예수믿는 사람은 자기 인생을 자기가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왜인가? 우리가 주님의 양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는 자기 백성을 책임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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